'분명한 대가'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대포 이전 시작"
'분명한 대가'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대포 이전 시작"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3.10.06 09:1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는데 그 협력이 이번 주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CBS뉴스는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CBS뉴스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연합뉴스에 국방부 대변인과 부대변인의 과거 발언 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그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따라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그동안 미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게 돼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지원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제공한 증거라며 위성 사진을 전격 공개했는데 이처럼 향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증거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러 무기 거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의 우크라이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이란, 북한,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안정을 계속 촉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문창배 2023-10-06 10:58:41 (211.246.***.***)
북에대한 적대적 이고 감정적 관점을 일단 배제
하고 객관적인 시각만 으로 냉정하게 보게돼면
이번 러우전 으로 북은 큰이득을 보게 됄거라고
예상돼고 있습니다.
군사관련은 둘째치고 러시아로 부터의 식량과
에너지의 유입, 우크지역의 식량과 광물의 대다수
를 차지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의 개발과 재건사업
에 참가하게 됌으로 체제의 안전을 도모할수 있게
돼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흡사 한국의 중동붐이나
베트남전쟁 당시의 경기 활황기를 얻을 기회를
잡게 돼었다는 것이죠.
장기적으로 간신히 숨쉴거리만 제공해 정권을
흔드는 중공에 비해 러시아의 지원으로 기존의
불량국가 에서 정상국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 있다
는 전망도 존재 합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