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17위 추모제 "대전 국민현충원에 우렁차게 울려퍼진 독립군가"
광복군 17위 추모제 "대전 국민현충원에 우렁차게 울려퍼진 독립군가"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0.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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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코넷 등, 제28회 광목군 무후 선열17위 추석 합동 차례 봉행!
지난 1일 국립 대전현충원 제7묘역 무후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글로벌 에코넷, 한국정치평론가협회가 주최하고, 공익감시 민권회의,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주관한 제28회 무후 광복군 17위 추모제 및 추석 합동 차례가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했다.

[신성대 기자] 글로벌 에코넷은 "지난 1일 국립 대전현충원 제7묘역 무후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한국정치평론가협회(회장 전대열)가 주최하고, 공익감시 민권회의(대표 송운학),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주관한 제28회 무후 광복군 17위 추모제 및 추석 합동 차례가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에코넷은 이날 "제1부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제창하고, 만세삼창에 이어 풍성한 제물을 마련한 2부 추석 합동 차례가 거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추모사’에서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과 광복군이며, 군인 본분과 핵심가치는 자주독립”이라고 역설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 상임공동대표)은 “여기 계신 광복군 17위께서는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되었지만 추석, 설날 명절에도 송편 하나, 떡국 한 그릇, 술 한 잔, 올리는 후손이 없기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도식과 합동 차례를 봉행하여 이번 행사가 2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1부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제창하고 있다.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이날 추모제에서 김재경 인천 서구 여성 활동자원센터 회장, 강승연 한국여성 유권자 인천연맹 서구지부장, 박문숙, 김선옥 글로벌 에코넷 여성 임원 등 여성단체 대표들이 추모 시를 낭송하여 분위기를 더욱더 숙연하게 만들고, 이보영 인천 서구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참여단체 대표들과 두 주먹을 굳게 쥐고 대한독립만세, 한반도 통일 만세,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힘차게 외쳤다.

또한 제28회 추석 합동 차례는 한길에이치씨 김홍길 대표의 풍성한 제물 후원과 해창 주조장 오병인 대표가 국내 최고가 막걸리를 후원해 후손 없는 광복군 17위에게 헌작했다. 또한 (사)공정산업경제포럼, 유진이엔지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구 광복회 전 총무국장, 한국 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좌융수 고문, 정국래 운영위원장, 한옥순 나누고베풀고 봉사그룹 회장, 김석용 개혁연대 민생행동 집행위원,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 협의회,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수도권 매립지 연장 반대 범시민 단체협의회 등 30여명의 많은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1부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에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셨지만, 직계 후손이 없어 광복 후 국립묘지로 이장되지 못했던 광복군 선열 17위는 국가보훈처가 <2022년 다시, 대한민국! 영웅을 모십니다>라는 주제로 추진되어 77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했다.

한편 무후 광복군 17위 합동 묘소는 1965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외진 골짜기에 잠들어 있다가, 지난 2022년 8월 11일 묘소를 개장하고 유해를 수습하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국방부 의장대가 운구를 수유리에서 봉송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한 후, 광복절 전날인 2022년 8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육, 해, 공군 참모총장,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대한민국 순열선열숭모회, 시민들의 봉송을 받으며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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