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중국 동방항공과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편 업무협약 체결
김영록 전남도지사, 중국 동방항공과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편 업무협약 체결
  • 이재상
    이재상
  • 승인 2023.09.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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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중국 상하아시 궁정 시장과 회담... 경제 발전 협력방안 논의
- 상하이 현지서 전남관광설명회 열고 중국 관광객 유치 현지 마케팅 펼쳐
- 동방항공과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편 업무협약 체결
- 중국 관광객 관광상품 운영 및 인센티브 확대 등 적극 유치 나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21일 전남관광설명회에서 ‘동방항공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왼쪽)와 루티산 동방항공 부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남관광설명회에서 중국 대형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동방항공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왼쪽)와 루티산 동방항공 부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이재상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현지시각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시청을 방문하고 궁정 시장과 회담에 이어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편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궁정 시장과 면담에서 두 지역의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한 무역·투자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현지 여행·항공업계와 언론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인 방한 관광 본격화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관광설명회에는 김영준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 이준용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등 상하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유유방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 이주원 중국여행사협회 마이스위원회 비서장, 주단 상하이 망고 국제여행사 대표, 청원쥔 베이징 마이투어 대표 등 굴지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관광설명회에서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대형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동방항공 상하이~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방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 주 2회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동방항공은 지난 1988년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해 57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은 110개 국가에 1천5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과 상하이 운항으로 전남과 중국 간 관광교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중국 인바운드 여행 1위 기업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3박4일 관광상품을 판매해 주목을 끌었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맞춰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이 중국 관광객 전남상품 모집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계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 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만 5천 명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7천 명 수준에 그쳤다. 전남도는 이번 중국 단체 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을 사드사태 이전으로 회복하는데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중국 정부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전남도와 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중국의 다른 도시와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하늘길도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다음날인 22일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광양만권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나라다사는 세계 160개 나라에 진출해 매출 2조 5천억 원을 달성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이다. 리튬인산철배터리셀과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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