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양양군이 현남면 인구리와 동산리 해역에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해삼 양식을 위해 해삼 전용초 8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2019년부터 해삼의 대량 양식을 위해 인공 서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해삼 전용초 144개 설치를 포함, 현재까지 약 18억 6천만 원을 투입했다. 

 사업 5년차인 올해는 지난 5월 인구·동산리 해역의 적지조사를 마친 후 해삼의 서식·산란에 적합한 해삼 전용초 82개를 지난 11일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서 오는 12월 중 해삼 전용초 인근에 해삼종자 약 512,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반을 통해 해삼 양식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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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