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적] 정종택 인터뷰 "주식 부자, 이런 회사에 투자한다"
[신간서적] 정종택 인터뷰 "주식 부자, 이런 회사에 투자한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9.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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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 이런 회사에 투자한다’의 저자 정종택

[신성대 기자] 진정한 부자는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중·소형주에 투자해 큰 부를 얻을수 있고,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적이라고 말하는 ‘주식 부자, 이런 회사에 투자한다’의 저자 정종택을 만나본다.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성장하고 성장성에 비해 아직 저평가된 값싼 종목을 내 포트폴리오에 넣는다면 승률과 적중률은 더 높아지며 자산 증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넣는다면 주식으로 매번 주변 사람에게 눈치 보는 사람이 아닌 당당한 주식인으로 살아가실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저자님 소개 한다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숫자(실적, 재무안정성 등)에 설레고 그 숫자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주식을 통해 자산 증식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라는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는 <주식 부자, 이런 회사에 투자한다>의 저자 정종택 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 일하게 관심을 가졌는지?

대학교 시절 경영학 공부를 하면서 같이 전공했던 영문과 보다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차변과 대변이 딱 맞아떨어져야만 하는 회계수업과 실생활에 바로 접목해볼 수 있는 경제/경영학 수업이 ENTJ 성향인 저에게는 딱 적합한 전공이었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학업성취도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 제가 앞으로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주식 전문가를 프로모션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주식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었고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가져와서 저만의 투자 방법과 원칙을 구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실적 성장과 매력적인 기술적 위치에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한 초석을 만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금도 공부하고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면서 주식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많이 전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한국경제TV에서 일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수 많은 투자자를 만날 있었습니다. 고위험 투자상품인 주식에 내 소중한 자산을 투여하면서 어떠한 검증 없이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을 통해 들은 고급 정보, 적자/ 부실기업 등에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잘 알지도 못하는 곳에 투자하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100%는 없습니다. 재무안정성이 뛰어나고 꾸준하게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기업도 시장에 많지 않습니다. 물론 실적이 좋다고 해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방송에서 나가서 제가 분석하고 관심을 가질 종목들에 대해 소개드렸는데 1년이 넘은 지금 이시점에도 해당 기업의 주가는 1년 전보다 높게 위치한 기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조금의 시간에 대한 투자도 물론 같이 필요합니다.

실적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기업은 상장 회사 중에 5~10% 내외입니다. 처음 투자하는 분이라면 누군가에 의해 내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검증하고 공부해서 찾은 기업이라고 한다면 내 자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결과물은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식에 정말 부자가 있다고 보시는지?

2가지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주식을 노름판으로 생각하고 진입하는 분이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주식은 종합적인 과학이자 학문입니다. 또한 내가 주식을 통해 부자가되고 싶다는 욕망과 의지 그에 상응하는 공부를 하신다면 내가 투여한 인풋만큼 Return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돈을 대하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장생활을 10년 넘는 시간 동안하면서 단 한번도 100만원 이하로 저축한 적이 없으며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저축을 더 적극적으로 했고 그로 인해 약 12년 동안 1억을 3번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돈 앞에서 겸손하며 성실하며 근면한 사람은 주식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이동평균선’이 어떤 의미인가?

기술적 분석에서 주가흐름의 연속성을 나타내주는 선을 이동평균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매수와 매도가 체결된 가격(주가), 거래량, 투자심리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테크니컬 분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60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이 동일하게 나오기도 하고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종가가 내려가지 않으면서 우상향 추세를 만들어 가는 기업도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이동평균선은 매우 활용도가 높은 지표입니다.

저는 특히, 1년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면서 실적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에 주목하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닥에서 주가가 턴어라운드를 하기 때문에 실적 또한 적자기업이 흑자 또는 큰폭의 실적성장을 하는 기업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적자기업, 하향 추세에 있는 기업을 피하는 방법만 알아내는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 심플합니다.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다든지 적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주가 또한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만 보더라도 충분히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이미 HTS라든지 네이버 증권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실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실적 성장의 개념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업이익이 올해 1조, 내년 9,000억 원 벌 수 있는 A 회사가 있고, 영업이익이 올해 50억, 내년 100억을 벌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어떤 회사에 투자하실까요? 저는 주저 없이 B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적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규모가 아닌 전년 동기 또는 전 분기 대비해서 실적이 계속 커지고 있는 회사가 주가 상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야 너도 할 수 있어' 캐치프레이즈가 생각납니다. 주식시장은 이상하게도 처음에는 잘되지만 이제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 시점에 항상 잘 안되는 것이 주식이기도 합니다. 실타래처럼 엮여 있는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 한 단계씩 잘 풀어나가면 결국 얽혀 있는 부분들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주식시장에 입문한다고 한다면 이 정도의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넣는다면 주식으로 매번 주변 사람에게 눈치 보는 사람이 아닌 당당한 주식인으로 살아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내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아가는 합리적인 시장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이 있다면?

실적이 성장하는 회사는 많지 않고 실적 성장 폭이 큰 회사는 중·소형주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인력의 한계와 제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중소형주들에 대해 리포트를 쓸 수 없습니다. 중소형 기업의 경우 영세하기 때문에 IR도 공격적으로 할수 없어 아쉽게도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시장 참여자에게 압도적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그 성장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업종 내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IR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똘똘한 실적 성장기업을 모은 제 이름을 건 ETF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기에 보완할 사항들은 앞으로도 계속 개선하고 그 속에서도 투기가 아닌 진짜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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