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시의원 "비상식적인 성문화 조장하는 책자 초등학교 비치" ... "학생의 성적 문란 장려, 심각한 문제"
이상욱 시의원 "비상식적인 성문화 조장하는 책자 초등학교 비치" ... "학생의 성적 문란 장려, 심각한 문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9.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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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이 지난 13일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내 비상식적인 성문화를 조장하는 책자들이 비치 된것과 관련해 '음란유해 도서 회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꿈키움성장연구소, FIRST Korea시민연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였다"며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집단성행위, 동성 간 성교방법, 수간이 들어간 책을 구매해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성교육은 필요하지만 연령대에 맞지 않는 과도하고 필요없는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내 비상식적인 성문화를 조장하는 책자는 학교도서관에 1258권, 공공도서관 218권이 비치돼 있었다"며 "이 중 72.7%인 914권이 초등학교에 집중적으로 비치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공동대표가 문제의 도서들을 들어 보이며 '음란유해 도서 회수'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욱 서울시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 기자실에서 '음란유해 도서 회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광민 의원, 이상욱 의원, 남창진 부의장, 김길영 수석 부대표)

이어 "일부 책자는 추천도서로 추천되기까지 했다. 이는 교육청 산하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구입 및 추천 과정의 문제점,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런 책자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것이 검열이고 교권침해라는 전교조가 한심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공동대표는 "해당 도서들은 이성 및 동성간 성행위와 자위행위의 구체적인 방법을 서술해 학생의 성적 문란을 장려하고 있다"며 "책 제목이 '청소년을 위한', '사춘기 때 꼭 알아야 할' 등의 책에는 성인들조차 생각해 본 적 없는 '항문애무', '스리섬(집단난교)' 등의 방법이 설명된 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런 책들을 '음란 서적'이라고 규정, 전량 회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상욱 의원을 비롯해 남창진 부의장, 김길영·고광민 의원,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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