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꿈키움성장연구소, FIRST Korea시민연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였다"며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집단성행위, 동성 간 성교방법, 수간이 들어간 책을 구매해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성교육은 필요하지만 연령대에 맞지 않는 과도하고 필요없는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내 비상식적인 성문화를 조장하는 책자는 학교도서관에 1258권, 공공도서관 218권이 비치돼 있었다"며 "이 중 72.7%인 914권이 초등학교에 집중적으로 비치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책자는 추천도서로 추천되기까지 했다. 이는 교육청 산하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구입 및 추천 과정의 문제점,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런 책자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것이 검열이고 교권침해라는 전교조가 한심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공동대표는 "해당 도서들은 이성 및 동성간 성행위와 자위행위의 구체적인 방법을 서술해 학생의 성적 문란을 장려하고 있다"며 "책 제목이 '청소년을 위한', '사춘기 때 꼭 알아야 할' 등의 책에는 성인들조차 생각해 본 적 없는 '항문애무', '스리섬(집단난교)' 등의 방법이 설명된 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런 책들을 '음란 서적'이라고 규정, 전량 회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상욱 의원을 비롯해 남창진 부의장, 김길영·고광민 의원,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함께 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