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밀양창녕함안의령 선거구]국민의힘 '쓰리 朴'에 '일 曺', 민주당 '원 金' 거론
[제22대 총선 밀양창녕함안의령 선거구]국민의힘 '쓰리 朴'에 '일 曺', 민주당 '원 金' 거론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9.15 14: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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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 · 박일호 밀양시장 · 박용호 지청장 · 박상웅 인수위 자문위원 · 김태완 민주당 지역위원장 

 

7개월 앞으로 훌쩍 다가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밀양창녕함안의령은 물론, 경남과 일부 중앙정가에서마저 조해진 의원의 국민의힘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한 무성한 갑론을박과 추론, 가설이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출마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조해진(60세) 의원, 박일호(61세) 밀양시장, 박용호(58세)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박상웅(63세)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이, 민주당은 김태완(43세)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유일하게 창녕에 거주중인 민주당 김 후보는 일찌감치 총선 출마에 못을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지역에서 강세 추세를 보여온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4월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거론자들.
내년 4월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거론자들.

조해진 현 의원은 정보위원장 등의 상임위원장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장까지 맡으며 국회는 물론 당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어 당 안팎의 인지도에선 단연 1등이다. 하지만, 곳곳의 지뢰도 피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작년 지방선거 군수 후보 공천 잡음과 김부영 전 창녕군수의 극단적 선택,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의 딸 보좌관 특채, 수해난리 중 지방의회 의원등과의  '풋살과 족구' 모임을 가진 데 대한 반감도 일부 비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 3선의 박일호 밀양시장도 본인 입은 아니지만, 주변 여려 정황상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게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총선 출마시 시장 보궐선거 빌미를 제공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를 어떤 논리로 헤쳐나갈 것인지 고민거리다.

박용호 창원지검 마산지청장도 공개적인 출마의사를 피력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난 8월 검사장 인사에도 욕심을 내지 않았던 점과 주변 관계자들의 행보를 보면 출마를 예측할 수 있다. 박 지청장은 인지도가 낮고 야당의 검찰출신 등용 지적이 있지만, 일각에선 '약점을 기회로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 9월 중으로 사직 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 '다크호스'가 될 것이란 전망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 

박상웅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은 진즉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표심 다지지에 열일하고 있다. 박 자문위원은 밀양 출신으로 30여년간이나 지역 표밭을 누볐왔다. 지난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뱃지를 달지 못했다. 그는 다양한 중앙당 활동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공천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 김태완 지역위원장은 수 년전부터  '저의 최종 목표는 국회의원입니다'이라며 자신의 최종 목표를 당당히 공개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해 창녕군수 출마 경험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안정보다는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여론에 높아 내심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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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의미래 2023-09-21 16:47:13 (39.7.***.***)
무조건 김태완!!!
창녕 2023-09-15 15:39:28 (223.38.***.***)
김태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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