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년 총선서 양당정치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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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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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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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77차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77차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공식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민주노총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진보세력과 연대해 양당정치에 마침표를 찍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77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런 총선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내년 총선에서 노동자 직접 정치와 광장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아래로부터 조직적 결의와 역량을 모아내고 진보세력 연대·연합을 실현한다"라며 연합정당 건설부터 정책연대, 후보단일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진보세력과 공동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특별결의문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평등 체제 전환 투쟁을 강화해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진보세력이 위력적인 대안 정치세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물리적 탄압, 재정적 압박, 법제도 개악, 이데올로기 공세 등을 총동원해 노조를 파괴하려 날뛰고 있다"라며 "외세와 재벌의 앞잡이로 전락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 없이 노동자와 민중의 미래는 없다"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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