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양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문학 세계속으로’ 강연 시리즈에서는 건국대 블록체인학과 오태민 겸임 교수 겸 작가가 나와 “인문학이 묻고 비트코인이 답하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태민 교수는 국내에 1세대 비트코이너로 알려졌으며 2014년부터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트코인의 가치를 눈여겨 본 인물이다. 이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전세계적으로 상승할 것을 예견, 암호화폐 관련 저서를 출판하는 등 작가로서의 역량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화폐 현상의 재현을 시도하는 암호 화폐를 발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강연은 한양대 영문학과 윤성호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청중이 대회의실 정원인 400석을 넘어 입장하면서 일부 청중은 서서 강연을 듣기도 했다. 사회 겸 대담자인 윤성호 교수가 사전에 주지한 바와 같이 암호화폐의 시세나 규제, 전망과 같은 통속적인 내용은 이날 다루지 않았다.
오태민 교수는 윤 교수의 질문에 이과적 사고와 문과적 사고의 차이가 존재하는 중에서 인문학적 사고는 결국 철학과 관련된 것이라는 내용을 비롯, 암호 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등으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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