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ACC 아시아문화의 전당’과 ‘예술의 거리’를 찾는 내·외국인들은 보차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예술의 거리 보차도가 안정적인 모습을 갖출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 한복판의 예술의 거리는 판석의 황폐화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컸었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던 주민들의 민원을 동구청에서 재 때에 수용하게 돼 다음 달 10월에 개최되는 ‘충장축제’에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빈번한 차량 통행에 따른 석재포장이 깨지거나 들뜸 현상으로 인해 통행하는 분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겪었던 사례도 조만간 사라지게 된다. 또한 오래전 도로포장 공사 시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도로변 상업건물 진입에 이중 턱이 생겨 피해를 주었던 도로 불균형 상황을 개선 복구한다고 하니 입주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보차도 정비구간은 총 410미터로,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에서 제봉로 중앙초교 앞 도로까지이므로 짧지 않은 공사이다. 동구청과 시공사의 세심한 시공과 관리·감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동구청 건설과 그리고 시공사(감독 책임자 배상현 이사) 측은 “이번 보차도 공사가 마무리 되면 예술길 거리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반영된 도로 정비가 이뤄져 광주광역시 동구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상현 이사는 “이번 공사에서 안전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하면서 “신속한 완공으로 주민들의 생활상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