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노조 "우장균‧김용섭, 정파적 언론사로 전락시킨 장본인...무능‧부패‧몰염치 사퇴하라"
YTN 방송노조 "우장균‧김용섭, 정파적 언론사로 전락시킨 장본인...무능‧부패‧몰염치 사퇴하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9.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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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YTN 방송노동조합은 11일 "'무능‧부패‧몰염치'한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는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YTN 방송노동조합(조합)은 이날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함께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YTN을 정파적 언론사로 전락시킨 장본인은 바로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전 KDN(21.43%), 마사회(9.52%) 등 YTN의 공기업 대주주가 결국 30.95%에 이르는 'YTN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지작헸다. 이와 함께 "두 공기업의 지분 인수에 성공하는 기업은 지분 19.95%의 2대 주주 한국인삼공사를 압도하는 지분율로 명실상부한 YTN 1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최초, 최고의 뉴스채널로서 창사 이후 줄곧 '준공영적 지배구조'를 유지하던 YTN은 이제 '소유구조 재편'이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YTN의 운명이 이렇게 바뀐 것은 한때 '30년 독재'를 꿈꿨던 문재인 정권의 비호로 경영권을 탈취한 우장균‧김용섭 일당 때문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또 "우장균‧김용섭 일당은 이 같은 '경영권 하사'의 대가로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2022년 대선, 심지어 대선 이후에도 YTN을 '더불어민주당의 스피커'로 부역하게 했다"고 날을 세웠다.

조합은 계속해서 "우장균‧김용섭 일당은 이를 위해 주요 실국장과 대부분의 보도국 부장을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YTN지부 간부와 노조원으로 채워 YTN을 '언론노조 직영 방송'으로 전락시켰다"고 직격했다.

더불어 "그동안 YTN은 민주당의 '홍보방송', '작전방송', '애완방송'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시청률이 절반 넘게 폭락했고, 유례없는 영업 부진 속에 사이언스TV와 글로벌센터의 정부예산까지 전액 삭감 당하는 등 경영도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하지만 우장균‧김용섭 일당은 사장과 상무, 사내 주요 보직을 싹쓸이 하며 법카로 초밥 먹고 법카로 골프 치며 주주는 물론 선량한 동료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있다"며 "우장균‧김용섭 일당은 그만하고 YTN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조합은 "경영권 탈취과정에서 벌어진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등 언론노조 YTN지부의 폭력행위는 이미 검찰에 고발됐다. 물적 증거가 명백한 만큼 혐의가 확정되면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장균‧김용섭 일당은 물론 회사에서 이미 줄행랑친 자들의 다른 만행에 대해서도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니 집에서 차분히들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또한 "어떻게든 임기를 채워서 '법카 라이프'라도 더 누려보겠다는 듯한데, 노조원에게 정녕 부끄럽지 않은가. 낯짝이 없으면 벼룩도 못 된다"라며 "한전KDN과 마사회, 한국인삼공사 등 현 대주주에게도 강력히 요구한다. YTN을 이 지경으로 만든 우장균‧김용섭을 당장 해임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지분 매각을 방해하거나 아니면 인수 희망 기업과 '뒷거래'라도 하려는 내‧외부 거간 세력 대신 'YTN 정상화 염원 세력'이 나서서 보도와 경영의 '선 정상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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