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9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에 대해 검찰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면 책임져야 나라가 바로섭니다'라는 제아의 글에서 "대통령 바꿔치기를 시도한 '대선농단' 공범들,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검찰은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의 숨은 진실을 낱낱이 찾아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대장동 자금 출처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이고, 그 사건을 윤석열 검사가 커피 타주면서 봐줬다는 '인터뷰 조작'에서 출발한 게 '가짜 대장동 몸통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 형과 청와대 고위층 등 수십명이 사법처리된 (부산저축은행 수사 결과의) 각종 수치는 '수사 무마'로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김대업 사태부터 생태탕, 청담동 술집, 그리고 '상상 속 커피'에 이르기까지 '가짜뉴스 카르텔'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아니면 책임져야' 언론도, 나라도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타파의 후원금 관련 법인세·상속세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박성중 의원은 페이스북에 "뉴스타파가 시민 후원금을 검증하는 다른 언론사들에 '보도를 하지말라'는 식의 겁박 보도자료를 뿌려대고 있다"고 주장하며 "뉴스타파는 이제 '대안언론'이 아니라 '가짜언론'"이라고 비난했다.

이하 박대출 정책위의장 페이스북 전문

<‘아니면 책임져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사건은 약 5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을 초래한 초대형 금융비리 사건입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불법 비리 무마, 퇴출 저지 로비, SPC 개발사업의 인허가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해서 2011월 11월 초까지 약 90여명을 사법처리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후 중수부는 합수단을 구성하고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 고발 사건을 2년간 수사해서 수백명을 사법처리했습니다.

중수부 조사를 받은 참고인은 1000명이 넘고 검사와 수사관 인력이 200여명에 이릅니다.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주도했고, 이후 중수1과장으로 보직 이동해서 합수단 조직 작업과 수사 지원 지도를 맡았습니다.

이듬해 7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동합니다.

수사 내역은 아래의 수치(*)로 나타납니다.

현직 대통령 형과 청와대 고위층 등 수십명이 사법처리된 각종 수치들은 ’수사 무마‘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금감원의 2003년 검사 결과 은폐 조작이 공적자금 수조원 손실의 핵심 원인으로 판명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천하동인 4호’ 실소유 남욱 변호사는 지난 5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말합니다.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대검 중수부 폐지를 추진 중이었기 때문에 당시 중수부는 존폐를 걸고 수사를 했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대장동 자금 출처가 부산저축은행의 불벌 대출이고, 그 사건을 윤석열 검사가 커피 타주면서 봐줬다는 ’인터뷰 조작‘에서 출발한 것이 ’가짜 대장동 몸통론‘입니다.

출발부터 기획 연출 홍보까지 모두 조작이었습니다.

“박영수가 부탁해서 누구를 봐준다”고요?

공작을 해도 알고 해야 할 것 아닙니까?

JTBC, TBS, 뉴스타파 등 허위 인터뷰 유포에 앞장섰던 언론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줄줄이 사과문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대업 사태부터 생태탕, 청담동 술집, 그리고 ‘상상 속 커피’에 이르기까지, ‘가짜뉴스 카르텔’ 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아니면 말고식‘ 폭로는 이제 땅에 묻어야 합니다.

‘아니면 책임져야’ 언론도, 나라도 바로 섭니다.

대통령 바꿔치기 시도한 ‘대선 농단 공범들’.

응분의 대가 치러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검찰 출석하면서 하신 말씀대로 진실은 영원히 가둘 수 없습니다.

‘가무십일홍’, 열흘 넘게 붉게 필 가짜뉴스는 없습니다.

진실의 힘이 가짜뉴스를 시들게 할 것입니다.

검찰은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의 숨은 진실을 낱낱이 찾아내기 바랍니다.

#假無十日紅 #花無十日紅 #대선농단 #허위인터뷰 #대통령바꿔치기

1. 50여명 구속 기소, 40여명 불구속 기소

2. 솔로몬 등 수십개 저축은행 4차례 고발

3. 중수부 합수단 2년 이상 추가 수사

4. 예금보험공사 수사자료 토대로 공적자금 회수 및 추가 고발

5. 금감원 관계자 다수 구속

6. 현직 대통령 형인 이상득 구속

7. 청와대 홍보수석 정무비서관 등 현직 대통령 측근 다수 구속

8. 저축은행 고위 임원 14명 사법처리

9. 가담 검사역 추가 적발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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