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통 상임위 통일안보 분과위원장에 손정목 전 해군참모차장(해사 32기)이 취임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 5일, 일, 서울 스위스그랜더 호텔 리셉션장에서 열린 '평통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통일안보 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손 위원장은 임명장 전달식이 끝난 직후 가진 통일안보 분과위 오리엔테이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고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님들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1세기가 가기전에 우리의 노력으로 한반도에 민주평화통일을 이룩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통일 대한민국을 물려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30세대들에게 민주평화 통일의 정당성과 절박함을 알리는 데 함께 뜻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손 위원장은 경북 바닷가 포항시 출신으로 포항고(23회)와 해군사관학교(32기)를 졸업하고, 1978년 임관시 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해군교육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을 역임한 뼛속까지 '국제신사' 바다의 사나이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천안함 모자와 티셔츠를 즐기는 것과 관련해 손 위원장이 '제3대 천안함재단' 이사장을 맡은 것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 통일안보 분과위에는 강덕기 전 서울시장,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원곤 이화여대북한학과 교수, 박재적 연세대국제학대학원교수, 김재경 경기광주시 전 재향군인회장, 박성만 국민의힘 대표실 부실장, 김태진 강원자유총연맹 의장, 김진환(주)다운테트윅스 대표이사, 서정미 안양대 교수, 최종흡 전 외교부 공사, 손명숙 자영복지재단 이사장, 공영윤 전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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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김 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