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96) 이념은 종북 일상은 횡령
[권성동의 수첩] (96) 이념은 종북 일상은 횡령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3.09.0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윤미향 의원은 일본 도쿄에서 조총련이 주최한 관동 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외교부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고, 주일 대사관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행사에서 조총련 간부는 대한민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 도당”이라고 멸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종북단체 행사에 신고도 하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것도 국민혈세를 쓰면서 참석했습니다. ‘괴뢰’라는 경멸적 표현을 듣고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윤의원의 이념은 종북이고, 일상은 횡령입니다.

이런 반국가적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윤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베트남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군 기밀을 제멋대로 열람하고 유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종북성향 단체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야당은 ‘철 지난 이념 공세’, ‘색깔론’ 따위의 망언으로 치부를 가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철 지난 것이 아니라 지금이 제철입니다.

종북을 종북으로 지칭하는 것은 사실적시이지, 색깔론이 아닙니다. 야당의 항변이 최소한의 진정성을 가지려면, 스스로 윤미향 의원 제명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