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지역경제적 효과만 5억원 이상 기대"
창녕출신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전 태권도인 화합한마당 계기되길..."
특전사 707 및 수방사 육본 헌병 특별경호대 전 현직 대원, 선수 및 지도자로 참가 눈길
국군의 날 특전사 요원들의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화려한 격파 시범은 전 세계인들이 탄복하는 퍼포먼스로 이와 유사한 격파 시범을 경남 창녕군에서 직접 볼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국가별 대표하는 무술이 있다. 일본의 가라데나 유도, 브라질의 까포에라, 영국의 복싱, 몽골의 부허, 태국의 무에타이 등등이다. 중국은 소림 무술을 기반으로 하는 태극권, 당랑권을 내세우나 최근 중국인 격투가 '쉬샤오딩'에 의해 실전에서의 허구임이 밝혀져 세계적 조롱거리로 전락한 상태다.
반면, 한국의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 전 세계 213개국이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해 회원만도 1억여명 이상이다. 특히,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등 UFC 챔피언들 대부분이 태권도를 기반한 화려하면서도 위력적인 발차기로 맹위를 떨치고 있을 정도로 태권도는 명실상부한 실전 무술로 전 세계 격투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맨 주먹 상태의 태권도 파괴력과 살상력은 상상을 불허한다. 때문에 태권도 겨루기 규정에는 주먹으로 상대의 얼굴 가격을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정통 태권도인들은 격파로서 언제어디서 어떤 순간이든 상대를 '일격필살' 할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격파' 시범을 종종 펼친다.
창녕군태권도협회(회장 백운기)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창녕군민 체육관에서 전국 초·중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임원단, 학부모등 총 2,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3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격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 미터 떨어진 상대를 허공에 온 몸을 던져 발로 가격하는 ▲'체공도약 격파', 높이 5m의 표적을 수직 상승해 전신을 회전해 격파하는 ▲체공회전격파, 기왓장이나 벽돌, 얼음 덩어리를 맨손이나 머리로 파괴하는 ▲위력격파,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아크로바틱(체조) 형식을 빌려 선보이는 ▲종합격파로 실전 무술 태권도의 위엄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선수들과 임원, 학부모들의 숙식 및 기타 소비로 최소 5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전사 707 특임대와 헌병특별경호대(현, 특임대) 전 현직 대원들이 선수와 지도자 자격으로 참가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백운기 창녕협회장은 "코로나와 경제불황으로 전 세계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녕에서 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양진방 회장님등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참가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창녕군이 고향인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 성공으로 태권도 격파 부문의 발전뿐 아니라, 태권도인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남겼다.
성낙인 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 최고 수온 창녕을 방문한 전국 태권도인들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참가한 선수 모두가 전세계 태권도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격파부문은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WTF 정식종목 등록을 위해 양진방 회장(전 WTF사무총장)을 비롯한 태권도인들이 양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종목에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격파의 기원 연무관은?]
연무관은 평양 출신의 김도기 관장이 절에서 스님에게서 무술을 익혔으며, 6.25전쟁때 창녕 출신 하대영 관장과 함께 대구 중구와 창녕군에 연무관을 설립했다. 김도기 관장은 대구·경북 중심으로 활동한 반면, 하대영 관장은 부산·경남 태권도 보급에 중심이었으며, 최근 창녕지역 뜻 있는 군민들에 의해 '하태영 관장 기념사업회'가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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