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복 어가 살리기 본격 나서... 진도전복 소비 촉진 운동 전개
진도군, 전복 어가 살리기 본격 나서... 진도전복 소비 촉진 운동 전개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9.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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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거래장터, 진도전복 사주기 등 소비촉진 행사 통해 판매 실적 올려
- 부산, 경기도 등 자매결연도시 방문... 진도전복 할인판매전 열고 적극 홍보도
- 추석맞이 특가할인 이벤트 등 계속 진행... 수산물 소비활성화 동참 호소
진도군이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지난 8월 초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에서 ‘말복맞이 진도전복 특별할인판매전’을 열었다 © 진도군
진도군이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지난 8월 초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에서 ‘말복맞이 진도전복 특별할인판매전’을 열었다 © 진도군

[전남 = 김혜령 기자]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전복 소비 수요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8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해 진도전복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했다.

이에 진도군농수산유통사업단은 앞서 지난 7월 말 3일에 걸쳐 진도쏠비치리조트 앞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전복 1톤을 판매하는 등 2천 5백여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시작으로 8월 초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을 방문해 ‘말복맞이 진도 전복 특별할인판매전’을 개최하여 1.2톤을 판매해 3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4일~25일 이틀 동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을 통해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도전복 사주기’ 행사를 진행해 6톤에 달하는 1억 5천만 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31일에는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진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고 수산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 촉진을 적극 홍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진도전복을 직접 맛본 고객들은 진도전복의 쫄깃한 식감에 반해 진도아리랑몰에서 재구매하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고충이 깊은 어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진도 수산물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진도아리랑몰에서는 ‘추석맞이 진도아리랑몰 특가할인 이벤트’를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진행하여 200여 개 전품목을 20% 할인된 금액(1인, 5만 원 한도)으로 판매(22일 택배마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 19일~21일 경기 용인시 보정동, 9월 20일~24일 오산시청 앞에서 자매결연 도시 대상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진도 농수산물에 많은 관심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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