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도박위험군 조기 발견 및 예방, 적기에 회복지원 방안 등 모색
[전남 = 이재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청소년 도박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학교관리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25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내 도박위험군 학생 조기 발굴 및 회복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이날 목포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여수히든베이, 30일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에 이어 9월 5일에는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권역별로 열릴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 이해와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도박 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 공유할 계획이다.
손양익 전남지방경찰청 경정(여성청소년과)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폭력은 물론 청소년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도박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세심하게 잘 살펴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내 도박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청소년 도박예방 및 회복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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