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95) 제발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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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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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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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SNS에 올렸습니다. 참으로 비겁한 언사입니다.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은 IAEA 결론을 따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역시 같은 입장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을 반대한다는 말입니까? 대통령이 정부의 입장을 반대한다는 말입니까? 유체이탈 화법을 넘어 유체거부 화법입니다.

어민과 수산업 피해를 걱정한다는 말 역시 가증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수산업 경제적 피해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선동으로 국민 불안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즉 민주당 때문에 일어난 피해를 문 전 대통령이 걱정하는 척 연기하는 것입니다. 제비다리 부러뜨리고 약 발라주는 놀부의 심보와 무엇이 다릅니까? 민주당은 제비 다리가 아니라 어민 생계를 부러뜨렸으니 놀부보다 더 나쁜 사람들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민과 수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민주당의 선동 때문에 일어난 피해이니 근본적 대책은 괴담선동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민 피해를 손톱만큼이라도 걱정한다면, 문 전 대통령은 침묵해야 합니다.

문 전 대통령의 허접한 독후감은 국민의 짜증을 유발하지만, 어제와 같은 비겁한 언사는 국민의 생계에 피해를 줍니다. 제발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실패한 대통령이 왜 이리도 말이 많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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