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김혜령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조리 아카데미 연수’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8월 7일~9일, 11일, 14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순천대학교 미래창조관 식품영양학과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175명의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참여해 학교 급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직무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 2회 전문 기관에 위탁해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기후변화 환경교육과 연계한 저탄소 녹색 급식의 이해와 실습을 비롯해 ▲저나트륨 급식 실천을 위한 염도 측정 및 조리 실습 ▲학교급식에 적용 가능한 소스 만들기 ▲세계음식 문화의 이해와 조리 실습 및 미각 평가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급식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저나트륨 조리 실습과 친환경 저탄소 식단 구성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더 건강하고 알찬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영양·건강을 고려한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식 현장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연수를 기획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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