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성명서]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 야욕 분쇄를 위한 비상투쟁본부 출범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성명서]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 야욕 분쇄를 위한 비상투쟁본부 출범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3.08.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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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언론노조가 8.14 ~ 8.18 한 주 동안 5기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장악 폭주를 저지하고,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는 총력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이 한 주 동안 KBS와 MBC의 이사장을 포함한 공영방송의 다수 이사들의 해임이 결정되고, 이어서 후임 이사들이 임명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동안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들이 장악해온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2017년과 2018년에 민노총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영방송의 사장과 이사들을 교체하기 위해 얼마나 집요하게 행동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민노총 언론노조는 2017년 5월, 정권이 바뀌자 마자 같은 달 23일에 ‘박근혜 언론 장악 진상 조사와 적폐 인사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KBS의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 MBC의 고영주 이사장과 김장겸 사장, 연합뉴스의 박노황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민노총 언론노조의 '적폐 청산' 구호와 조직적 사퇴 압박의 시작은 YTN이었다. 민노총 언론노조 YTN지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당일이던 2017년 5월 10일,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 적폐 낙하산 인사는 즉각 물러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이후 압박을 못이긴 조 사장은 자진 사퇴했다. 민노총 언론노조는 연이은 성명을 통해 KBS와 MBC 이사와 사장들의 사퇴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8월 14일 [KBSMBC정상화시민행동] 공영방송 정상화는 적폐인사 청산이 최우선이다 / 이인호, 조우석, 고영주, 김광동의 즉각 해임을 촉구한다
9월 7일 [논평]유의선 방문진 이사 사퇴, 김장겸 체제 해체가 시작됐다 / KBS·방문진(MBC) 적폐 이사 지금 당장 내려와야
9월 2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검사·감독권을 신속히 이행하라! / 방통위는 방문진과 마찬가지로 KBS 이사회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10월 20일 연합뉴스 망친 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들은 다시 발붙일 생각 마라 /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 이사로 추천될 경우 국민의 개혁 요구에 반대하는 것으로 간주해 강력한 이사 선임 저지투쟁에 나설 것
10월 23일 검은 돈 받고 보도 무마한 KBS 고대영은 당장 사퇴하라! / 김장겸과 고대영, 공영방송을 농단한 이사들을 몰아낸 후 우리는 본격적인 언론 적폐 청산에 돌입할 것이다
10월 25일 방문진은 방통위 현장 점검에 성실히 임하라! /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과 적폐 이사들의 퇴출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
10월 26일 ‘공영방송 정상화’, 더 미뤄서는 안 된다 / 하루 빨리 보궐 이사를 선임해 KBS 이사회의 정상화도 앞당겨야 한다
11월 13일 김장겸 해임 결의 환영한다, 다음은 고대영 차례다.
11월 16일 이인호와 고대영은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11월 17일 고영주와 공영방송 부적격 이사들을 당장 해임하라!
11월 24일 KBS, 이인호·고대영 체제 끝났다
12월 20일 방통위는 더 머뭇거리지 말고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라! / 비리 이사 강규형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해임건의안 의결하라
12월 27일 방통위의 강규형 이사 해임 건의 의결은 KBS 정상화의 첫 걸음일 뿐
1월 4일 [논평]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 해임의 의미 / 이인호 KBS 이사장도 해임하라
1월 22일 KBS 적폐의 핵심, 고대영의 해임을 환영하며

공영방송 이사들의 해임을 본격적으로 촉구하기 시작한 2017년 8월 14일부터 고대영 전 KBS사장 해임환영 성명을 발표한 2018년 1월 22일까지 162일 동안 민노총 언론노조는 116일간 파업을 했고, 이 파업은 최근 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무효소송의 대법원 판결에 의해 실체가 인정된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의 내용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언총은 방송장악의 주범인 민노총 언론노조가 정부의 방송장악을 운운하며 총력투쟁을 다짐하는 부조리한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이에 언총은 비상투쟁본부를 구성하여, 공영방송이 노영방송이라는 치욕적인 상태에서 벗어날 때까지 공영방송을 영구장악하려는 민노총 언론노조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3년 8월 13일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비상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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