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인 가구 지원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시 차원에서 주체한 이번 포럼은 현대 사회에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1인 가구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써 화제를 모았다.

이번 포럼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영상을 통해 “이번 포럼이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회 변윤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단순히 1인가구의 비율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는 31.7%이고 경기도는 34.5%로 전국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도의 1인 가구 증가율 자체가 여성 및 노인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의 발생 및 고독사 문제로 연결되어질 수 있는 개연성을 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자체는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한 담당 담당기구를 만들어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광주시도 1인가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져가는 시점에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정책을 어떻게 펼칠지 고민하는 포럼이 개최된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과 정순애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전하면서 연이은 박수갈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1인가구지원정책포럼에서는 경기 광주시와 경기도 내에서 전체적으로 이룬 성과뿐만이 아니라 광명시에서는 1인가구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했던 좋은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1인 가구가 점점 늘어가는 현 상황에서 보편적 1인 가구 지원 및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정책, 1인 가구 복합 소통 공간,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1인 1촌 맺기 사업 등에 대한 사항을 여러 패널들과 다루었으며, 학계ㆍ경제계ㆍ시청 여성보육과 과장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참신한 정책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위 한 뜻을 모두 한마음으로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첫 번째 주제 발표 시간에는 강서대학교 노혜진 교수의 경기도 1인 가구 기본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서울신학대학교 조성희 교수의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및 광주시 1인 가구 특성이 발표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어서 광주시 정미애 여성보육과장의 광주시 1인 가구 지원사업 현황과 발전 방향,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센터 신정은 센터장의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센터 사업소개가 이어지기도 했다.

두 번째 패널토론 시간에는 장신대학교 박은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동원대학교 박소연 교수,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김종하 센터장, 광주시 가족센터 오영희 센터장,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이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1인 가구 정책건의 및 1인 가구 관련 지원시설 설치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만큼 이번 1인 가구 지원정책 포럼은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관련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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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