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인터뷰 “ 후쿠시마 오염수 보다 더 위험한 것은 북한 핵이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인터뷰 “ 후쿠시마 오염수 보다 더 위험한 것은 북한 핵이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8.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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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에 와서 심한 짓을 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지난달 19일 일본을 건너가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의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섰다. 그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어 논란과 화제를 일으켰다. 이 소식은 일본의 ‘산케이신문’을 통해 국내외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다루었다. 그러면서 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라며 "처리수(오염수)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다. 더 위험한 것은 북핵이다"라고 강하게 외쳐 주목을 받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Q 일본 후쿠시마하고 방류수 문제로 해서 일본에 가시게 된 취지가 궁금하다

성과라기보다 대한민국이 너무나 오랫동안 지금 가짜 뉴스로 국민들이 완전히 현혹돼 있어요. 근데 이것의 첫째 문제는 언론이 KBS나 mbc 같은 메이저 방송이 진실에 대해서 보도를 하지 않아요. 우리가 경험했듯이 광우병 이것도 거짓 방송으로 나라가 휘청거렸죠. 이번에 또 후쿠시마 이것도 아니 지금 시대가 어떤 21세기에 과학적 증명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야당 무소속 국회의원 한심한 분들이 일본에 가서 아예 검사 과학적 증명이 가짜라는 거예요. 이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또 IAEA 사무총장이 와서 그렇게 공항에서 두 시간이나 입국을 못 하게 하고 또 이 총장이 국회에 가서도 발언한 것 자체도 다 거짓이라고 가짜일 수 있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이거는 대한민국이 지금 전 세계에 11위 국에 들어가는 나라에서 이렇게 한다는 거 이거는 정말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우리 여당이 국민의 힘에서 누가 나가면 우리가 할 필요가 없어요. 저도 웬만해서는 안 나가요. 그런데 지금 열흘이 다 돼가는데도 국민의 힘에서 지금 내년 총선 때문에 각 지방에 나가서 자기 지역구 관리하느라고 나라 내팽개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 해서 결심을 하고 나가게 된 거죠.

Q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

이렇게 집회를 한 번 나갈 때는 최소한 열흘을 고민하고 준비해요. 이날도 내가 좌파들한테 씹히지 않으려고 글도 아주 나름대로 써 가지고 가서 잘하고 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오랫동안 이 일을 해 봤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제네들이 저렇게 나가서 그것도 일본에 가서 난리를 치니까 그것도 의회 앞과 또 기시다 총리 관저 앞까지 가서 정말 창피했어요. 우리나라는 지금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걸러서 내보내는 이 처리수 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북한의 핵이다. 왜 북한의 핵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나라 남의 나라 와서 과학적 증명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인지 정말 부끄러운 얘기다. 그래서 정말 일본 사람들한테 죄송하다. 그러려고 갔어요. 그랬더니 일본에 언론들이 말도 못 하게 거의 다 나왔어요. 또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하고 그랬는데 그 일본에서 ‘한국에도 저렇게 과학적 증명을 인정하는 양심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렇게 댓글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왔다고 그래서 한국의 사정을 전할수 있는 계기와 정상화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Q 어쨌든 야당에서는 이걸 전체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 같고 여당에서도 지금 이제 총선 앞두고 이제 신경을 못 써주고 있는 그 일을 직접 가서 대신 싸워준 것에 대해 정부 여당에서는 고마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분들이 고마워하는 그런 건 상관없고 그런 거 신경 쓰려고 제가 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직 자유 대한민국이 올바로 가는 데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제가 이 여성 NGO 활동을 한 지 21년째예요. 단 한 번도 흐트러져 정치권에 기웃거리면서 일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근데 시민운동을 해보니까 정치권이 우리 시민운동가들보다 더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요. 그래서 이거 저런 사람도 정치를 하는데 생각이 들 때도 많아요. 사실 우리 시민운동가들도 반 정치 활동을 한다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이런 문제점들이 더 잘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Q 그러면 지금까지 시민단체 활동을 많이 해 오셨는데 지난 정부 문재인 정부 때는 소위 좌파 언론들로부터 맹 공격을 받고 경찰서에 한 80번 정도 다녀왔다. 그래서 엄마부대는 마치 왕따 취급에 극우 프레임을 씌워 결국에는 윤미향의 위안부 사건을 계속 밝혀온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을 이제 받지 못하신 것으로 듣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지난 정권 때 당했던 그런 어떤 생각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권 때 가장 우리나라를 악조건으로 만든 사람이 문재인, 조국이에요. 이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그때 당시에 아베 총리였고 지금의 기시다 총리가 그때 외무성 대신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외교부 장관을 맡아 있을 때 합의를 봤어요. 당시 일본에서 일본의 총리도 유감의 뜻을 표하며 100억이라는 돈을 우리나라에 위안부와 관련해서 합의를 보고 가져왔어요. 근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나니까 이 사람들이 이제 일본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기 시작했어요. 이 위안부 문제에 타결된 것도 다 보이콧 했어요. 그리고 조국이 죽창가를 들고 일본에 대항해서 완전히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이 됐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정치권이고 누구 일본을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엄마부대를 데리가 나갔어요. 무조건 일본과 관계를 회복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왜? 우리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만약에 일본과 관계가 끊어지면 지소미아, 이거 심각한 문제잖아요. 그때 정보 그리고 수출 이 문제의 관계가 화이트 리스트를 완전히 일본에서 다 끊어버렸잖아요.

물론 얼마 전에 회복이 됐지만 당시는 심각했죠. 그러니까 난리가 났죠 그래서 안 되겠다싶어 우리 엄마부대가 처음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과 관계 회복해라.’ 위안부 문제도 해결됐으니까 이렇게 했는데 안 됐어요. 그래서 다섯 번째 플렝카드를 ‘문재인, 일본 아베 정부에게 사과하라’ 이렇게 나가니까 온 나라가 뒤 집어졌어요. 온 언론이 나를 패대기 치고, 토착 왜구, 친일파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공격을 해왔어요. 그래도 난 끄떡없었어요. 왜? 내가 틀린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고 또 지금 우리 나이 정도 되면요 다 반공 교육을 철저히 받은 사람이에요. 이렇게 받아왔기 때문에 반공정신은 투철하거든요. 만약에 지소미아고 뭐고 화이트리스도 다 파괴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어요. 일본은 계속 핵미사일을 쏴대면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나갔어요. 그 탄압을 이루 말할 수 없이 경찰서뿐만 아니라 제가 이 문재인 정권 딱 바뀌고 특검에 세 번 불려갔어요. 열여섯 시간 반씩 조사를 받았어요. 그땐 그 정도로 심각하게 다 나빴어요. 저들은 무지막지하게 나를 경찰서에 고발하고 고발했어요.

Q 주장하시는 소위 좌파 언론들이 이렇게 분풀이 대상으로 아니면 마녀사냥식으로 제일 도드라진 타켓을 정해서 국민 여론들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게끔 했다는 말인가요??

놀랍게도 그렇게 해가지고 그때 당시에 대한민국이 횟집, 이런 곳은 거의 다 문 닫았어요. 저들은 일본식 회집 있는 집에 몰려가서 불매 운동까지 벌였다니까요. 거기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까지 했으니까요 그런데 내가 가서 그걸 엎어놨으니 나를 죽이려고 하겠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때 그일이 일어난 뒤부터 이 사람들이 내 뒷조사를 2년 8개월 동안이나 뒷조사를 했어요.

Q 역사의 평가가 있겠지만 소신에 따라 열심히 싸우셨고 현실 정치에 대한 답답함으로 토로 하셨는데 내년에 총선에 출마를 하실 계획이라도 있으신지?

출마라기보다 자유통일당에서 지금 사람들을 뽑고 있어요. 그래서 자꾸만 이제 우리 당 대표들이 저에게 “대표님 나가셔야 돼요.” 해서 비례를 할지 어떻게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만약 기회가 오면 지금까지 21년간 제도권 밖에서 정말 아스팔트에서 누구 못지않게 치열하게 이렇게 투쟁을 해왔는데 그 장점을 살려 국가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여의도 국회의원들 보면 너무 답답해요. 아니 왜 저렇게 못 싸울까. 지금 야당을 이 여당이 걸고만 넘어지면 어마어마하게 고칠 게 많은데, 이런 무기력한 정치꾼들을 데리고 우리 국민들이 저 사람 쳐다봐서는 이 나라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어요. 그래서 우리 여러 대표들이 “대표님 이번에 나이는 있으시지만 제발 이번에 한 번 좀 나가시라”고 부탁을 부탁을 하니까 그래 한번 생각해 보겠다. 이런 과정에 있어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Q 보통 어떤 이슈 파이팅을 하는데. 출마 정치인으로서 나간다면 어떻게 변화를 시킬지 또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 분야에 매진을 하겠다는 그런 분야가 있는지?

지금까지 사회운동을 하면서 너무나 여기저기 막살아 왔는데 어떤 특정 주제가 있다. 주제는 그거죠. 대한민국 공산화 척결이고 대한민국의 주사파 척결 그리고 이 좌파 세력들이 우리나라 6.25 전쟁 이후 건국되고부터 한 60년 가까이 뿌리 내린 이 좌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뿌리 내린 어른들은 돌아가신 분도 있지만 그 자녀들과 그 2세까지도 이 주사파에 매몰돼 있는 사람 많아요. 난 이것을 빼내야 된다고 봐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이것을지금 얘기할 수는 없고, 이것만 제대로 정리만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죽으면 되지만 여러분들의 남은 자녀들을 어떡할 것입니까. 제대로 대책을 세워놔야죠.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로 ‘자유 통일’입니다. 바로 남북통일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Q 그러면 앞으로 만약 정치적으로 출마도 하시고 또 혹시 당선이 된다면 여러 국민들이 같이 일을 해야 되는데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저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올바로 가도록 세우고 싶고, 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진짜 작은 일부터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국회의 특권을 내려놔야지요. 대한민국 같이 국회의원 특권 많은 나라가 없어요. 이거 다 없애야 돼요. 전 그게 목표고요. 국회의원 보좌관들도 5명 정도면 되고 9명은 너무 많아요.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바라봤을 때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구나.’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줘 된다고 봐요. 지금 보면 국민 위에 국회의원이 있으니 이거 되겠어요 이거 안 되는 거죠. 저는 그것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사랑 전국구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 추방 범국민 운동 공동대표, NLL 대책위원회위원장, 나라지킴이 전국여성연합대표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고,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엄마 부대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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