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BTS, 잼보리 출연요청에 나가는게 도리"
"군 복무 중인 BTS, 잼보리 출연요청에 나가는게 도리"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8.09 11: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것이 군인 정신..
"전세계 팬들도 국방의 의무를 지닌 한국의 특수한 상황 이해할 것"

세계 잼버리대회 K-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 BTS의 출연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멤버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행사에 출연하는 것이 도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연 제의 할수 있는 것 아냐??" "멤버 일부는 대한민국 군인이다.,,,국가의 명령이면 할 수 있는 것 아냐?" 등의 의견과 함께 "원래 자기의 직업이고, 재능을 나누자는데 뭐가 문제지?" "재능기부를 요청하는게 뭐가 그리 잘 못이냐?" 등의 의견들이 상당히 달리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BTS 멤버가 국가의 부름으로 공연에 나서 국익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에 BTS의 잼보리 K-팝 콘서트 참여 요청을 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이런 자산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요청을 한 것"이라면서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또 대한민국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해서 혹시 가능한지를 검토해서 필요하면 내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견을 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수습은 BTS 보고 하라느냐고 섭섭해 하시는 것 같은데,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고 말하며 BTS 팬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11일 열리는 K-POP 콘서트에 현역 복무 중인 BTS 멤버들 참가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관련 부처, 그리고 또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하고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방부가 신속히 일처리를 할 경우, BTS 멤버 중 군복무를 하고 있는 사병은 세계 잼버리대회 K-팝 콘서트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잼버리 사태의 파행을 왜 BTS가 수습해야 하느냐" 라면서 BTS의 잼보리 공연 참여 여부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특수성에 따라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익을 위해 일하는 BTS 멤버가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해서 전체적인 공연의 질이 어떨지가 관건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현진 2023-08-10 18:20:16 (14.39.***.***)
태풍인데 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가요. 누구의 면을 세웠다는 기분이 들게 하려고?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