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방송노동조합] 끝없는 추락…보도채널 '시청점유율' 꼴찌!
[YTN방송노동조합] 끝없는 추락…보도채널 '시청점유율' 꼴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8.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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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창사 이래 첫 보도채널 시청점유율 1위

[정성남 기자]YTN방송노동조합이 8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우장균 YTN 사장 및 ‘우장균 일당‘으로 표현해 대상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YTN이 끝없는 추락으로 보도채널 '시청점유율' 꼴찌”라고 전제하고, ‘연합뉴스TV, 창사 이래 첫 보도채널 시청점유율 1위’이라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기사 제목을 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에 의뢰해 실시하는 '고정형TV 실시간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결과는 참혹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난해 보도전문채널 시청점유율에서 연합뉴스TV가 3.362%로 1위를 차지했고, YTN은 3.237%로 수모를 당했다. 보도채널 분야에 경쟁 구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시청패턴의 충성도를 알 수 있는 ‘평균개인시청시간’도 연합뉴스TV가 2615.158분으로 2518.259분의 YTN을 앞섰다.”며 “그런데도 보도국장을 포함한 책임자들의 반성이나 대책은 없다. 역시나! 불리하면 숨고 꼬투리라도 하나 잡으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행동 패턴 하나는 참 일관성 있다.”고 지적했다.

YTN노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좌파 정권 20년’ 구호 아래 불공정과 편파성 가득 담은 ‘정파성’은 YTN의 실전 교범이 된 지 오래다. ‘기자’, ‘언론사’라는 타이틀은 그저 출입처 다닐 때 어깨 힘주는 완장에 불과했고, 권력의 스피커를 자처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또, “스스로 돌아보라, 조국 보도가 어땠는지, 대장동은 실제 몇 번이나 현장 취재를 했는지, 원전 비리, 민노총 간첩단 사건 등에 기자의 양심을 담았는지 스스로 자문해야 할 것이다. 형사 피의자였던(물론 이후 법정 구속됐다) 조국 씨의 동생을 병상까지 찾아가서 인터뷰했던 그 열정으로 김은경 혁신위원장 주변도 동일한 기준으로 접근했는지 따져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도의 평형추를 상실한 채 사내 권력에 취한 우장균의 가신들은 오직 특정 정파의 이익에만 충실했다. 그 결과가 연합뉴스TV에 창사 이래 첫 시청점유율 1위라는 선물을 안긴 것이다. 우장균이 건강 리포터로 등장한 희대의 명작 '쿠바 특집'은 일반 포털은 물론 YTN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다.”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형사 사건으로 재판 중인 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YTN라디오에 불러내 검찰이 수사증거자료를 조작했다는 일방적 주장을 전국 방방곡곡에 떠벌리게 해주고, 사장이란 작자가 출처 불명의 쿠바 출장에다 건강식품 홍보 도우미까지 나서도 모두가 그저 ‘침묵’한 결과가 바로 이런 것이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어디 보도뿐이겠나. 채널 전략이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떼로 모여 특정 플랫폼의 YTN 채널을 ‘0번’으로 옮긴 자살골도 시청점유율 하락에 한몫 톡톡히 했다.”고 지적 했다.

이에 더해 “우장균 일당의 문해력이 떨어지는 거야 유명하지만, 위선적 행태를 빗댄 은유적 표현에 동료애를 들먹이는 것도 모자라 권력의 개라고까지 욕한다. 당신들의 동료는 도대체 누구이며 진짜 권력의 개는 누구인가”며, “민주당 방송, 언론노조 방송, 나아가 '끼리끼리 방송'까지 불사한 우장균 일당의 6년 세월이 연합뉴스TV 에게는 최고의 보약이 됐다. 우장균 일당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사필귀정’의 때가 오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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