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호 '독도' 답변 가짜뉴스 유포...유튜브 채널 등 추가 고발"
국민의힘, "김영호 '독도' 답변 가짜뉴스 유포...유튜브 채널 등 추가 고발"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8.06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도적·조직적 범행 가능성 확인…여론 선동 추정"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가짜뉴스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등 성명불상자들을 추가 고발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동영상 유포가 개인의 우발적 일탕행위가 아니라 의도적.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7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말했다.

법률단은 "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박홍근 의원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처럼 허위의 내용을 조작한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영상 게시자는 유튜브 채널 '짧은뉴스', 펨코 커뮤니티 아이디 '디아하고싶어', 뽐뿌 커뮤니티 아이디 '맥인터치' 등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률단은 해당 동영상이 지난달 31일 고발한 인스타그램 동영상과 유사한 영상에 일부 편집만 달리한 것으로 사소한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동일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특정 세력이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직적으로 동영상을 게시하고, 댓글을 유도하면서 여론을 선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가짜뉴스 편파방송 제보센터에는 잼버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댓글 제보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허위 사실로 밝혀진 게시글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한도를 넘는 게시글, 조직적 유포가 의심되는 게시글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온라인 발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