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말은 씨가되므로 함부로 씨부리지 말자"
[컬럼]"말은 씨가되므로 함부로 씨부리지 말자"
  • 최성덕
    최성덕
  • 승인 2023.08.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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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모중앙회 최 성 덕 회장/공학박사

[글=최성덕]'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말 한마디에 죽고 산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그래서 항상 말조심을 하라고 어른들은 자식들을 엄하게 훈육하셨고 자식들은 귀따갑게 들었다. 하지만 말을 잘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른들은 말을 사리 분별없이 즉 벌로하면 야단을 치면서 '씨부리지 말라'고 호통을 친다. 누구나 경험한 일이라고 본다.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잘 음미해 보면 정말로 큰 뜻이 있음을 깨닫을 수 있다.
 
세상에서 씨앗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밭에 뿌리는 곡식의 씨앗이 있고 다른 하나는 마음 속에 있는 씨앗이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의 씨앗이다. 둘다 뿌리면 싹이 튼다. 씨앗은 토양이 좋고 발아 할 수 있는 수분등의 조건이 맞으면 싹이 튼다. 

말도 마찬가지다 고운말 긍정적인 말을 하면 좋은 씨앗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지만 나쁜말 모진말 패배적인 말 부정적인 말을 내 뱉으면 결과는 그렇게 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남을 상처 내는 말 부정적인 말은 화근의 씨앗이 되어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한다. 

말의 힘은 위력적이다. 말을 씨부린다는 것은 입에서 나오는 말도 씨가 된다는 뜻이고 씨부리는데로 된다는 뜻이다. 긍정적인 생각,부정적인 생각,선한생각 악하고 모진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고 이것을 입을 통해 세상에 뿌리지 않으면 그것은 씨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입을 통해 세상에 뿌려지게 되면 그 씨앗의 종류에 따라 변화무쌍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래서 말 조심을 하도록 한다. 누구나 말의 위력과 신비함을 경험했을 것이다. 과학자들도 말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신념의 마력을 지은 브리스톨도 말을 반복적으로 암시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말하자면 '씨부리는'대로 된다는 것이 과학이 입증하고 있다.

우리의 선현들은 얼마나 지혜롭고 현명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식물을 키우는데도 소리의 파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식물에 경쾌하고 발랄한 노래를 틀어주어 키운 식물과 음침하고 어둡고 우울한 노래를 들려 주면서 키운 식물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입증시키고 있다. 그래서 화훼단지등에 보면 밝고 경쾌한 노래를 틀어주고 있다.

이름을 짓는데도 소리파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리파동학에서는 음양오행을 상극하지 않고 상생하는작명을 해야 운명이 바뀐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듣는 자신을 나타내는 소리가 유일한 것이 이름이라고 말하면서 이름의 뜻보다는 이 소리에 따라 몸의 기운이 형성되어 평생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소리파동을 강조하면서 이름을 잘 짓도록 권유하고 있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소리 파동에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소리를 내면서 살것인지를 두려워하고 고민해야 한다. 소리는 미신이 아니고 과학이다. 종교인들이 독경을 하거나 염불도 하고 통성기도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것은 '응애'하는 소리다. 세상은 소리에서 모든것이 출발한다. 인간은 좋은 소리든 나쁜 소리든 소리속에서 살고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은 말은 자신을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안내자다. 좋은말을 하자. 돈드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대중가수들 중에 슬픈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십중팔구 단명하거나 불행을 겪고 있다. 유심히 보라. 점쟁이나 사주팔자보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다. 연속극에 나오는 배우들 중에서도 슬퍼하거나 우울한 역을 단골로 맡는 배우들의 운명이 어떠한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벌로 씨부리지 말자.".  우리는 소리의 무서움을 깨닫자. 입으로 좋은 씨만 심고 가꾸고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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