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속에서 빛난 젊은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분당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묻지마 칼부림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자동차로 AK플라자로 돌진하여 무고한 시민 5명을 치고 나서,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다친 14명 중 12명이 중상이라고 합니다. 너무 아찔하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신림동 칼부림 테러' 이후 비슷한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하는 예고성 글들이 잇달아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번 분당 서현역 앞 테러 발생 시에 용기가 돋보인 10대 청소년들이 있어 참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열렬히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윤도일(17), 음준(18) 두 학생은 피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뛰어가 손으로 지혈을 하며 가방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20분 동안 계속 지혈을 했다고 합니다.
윤군은 "지혈을 하는 동안 범인이 우리 쪽으로 달려왔고, 경찰이 쫓아갔는데, 그 순간 언제 나도 찔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의 아비규환 속에서 다들 필사적으로 피했을 텐데, 피해자에게 지혈을 해주면서 버티는 동안 그가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그럼에도 분구하고 최선을 다해 응급조치를 취해준 그들이 시민 영웅입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참으로 귀합니다!
그대들로부터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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