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괴산군 수해 복구 현장 봉사
남양주도시공사, 괴산군 수해 복구 현장 봉사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08.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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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피해 입은 농가 돕기 위해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남양주도시공사 임직원 35명 힘을 보태..
도시공사 임직원과 노조가 짧은 기간 동안 "모은 성금으로 구호 물품 기부까지"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을 비롯한 대표 노조 위원장과 각 노조의 조합원 및 직원 35명이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2일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필요 물품을 기부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폭풍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폭풍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는 괴산군 이재민을 위해 공사 임직원과 양 노조가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383만원으로 구호 물품(라면 150박스)을 준비하여 면사무소에 기부했다.

불정면사무소 이재경 면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먼 거리에서 와주신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구호물품 기부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와 복구 작업에 힘을 실어주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 사장은 “수해로 아픔을 겪은 이재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폭풍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폭풍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봉사 활동하는 남양주도시공사 직원들(사진=남양주도시공사)

물품 기증 후 수해 현장인 불정면 하문리 달천 일대로 이동한 이 사장과 직원들은 장소를 2곳으로 나누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달천 물이 범람하여 붕괴 직전에 놓인 가정집으로 찾아가 침수된 세간살이를 인근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 사장은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며 피해 가구를 방문해 “괴산군 불정면 일대 다수의 가옥과 농작지가 큰 피해를 입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큰 것으로 안다.”라며 “우리의 미력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하문리 주민 A씨는 “이 지역에서 이런 큰 물난리가 난 것은 처음이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어 경황이 없지만, 이 무더운 날씨에 남양주시에서 먼 곳까지 와주어 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시니 수고가 많았다.”고 답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봉사 활동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없었으며, 35명 모두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치고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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