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024년 국비 확보 강행군... 전남 핵심사업 추진 박차
김영록 전남지사, 2024년 국비 확보 강행군... 전남 핵심사업 추진 박차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8.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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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국회 찾아 윤재옥 국힘 원내대표, 강훈식 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 면담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및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 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2일 국회를 찾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도정 현안 해결과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2일 국회를 찾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도정 현안 해결과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후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민주당 강훈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여야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고, 호남권 미래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지원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과 김원이·주철현·김회재·소병철·서동용·이개호·김승남·윤재갑 국회의원, 박정식 도당 사무처장이 참석해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 예산이 민선 7기 7조 원대에서 12조 원대로 확대, 1인당 지역 총생산 전국 4위, 도민 가구소득 전국 11위 등 도민 삶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며 “미래 100년, 전남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에서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화순 광역철도, 전남형 트램(목포~무안오룡)이 국가 도로 및 철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해선 “이차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등 초격차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전의 삭감된 출연금 정상 지원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남해안 개발과 관련, “여러 부처에 분산된 발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견줘 농·수협이 농수산업 비교우위에 있는 전남으로 이전되도록 산업은행법 개정과 연계해 농협법과 수협법 동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이차전지 앵커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나, 산업용지가 바닥이 났다”며 순천·광양 일원의 국가산단 조성을 건의했다.

특히, 200만 도민의 염원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와 취약지역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한목소리로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 등은 “지역 신성장 동력과 연관된 핵심사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잘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8월 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재정 당국을 찾아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인 9~11월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까지 국고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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