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좌파매체 이동관에 부들부들..역설적으로 "방통위원장 임명은 신의한수"
[칼럼] 좌파매체 이동관에 부들부들..역설적으로 "방통위원장 임명은 신의한수"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8.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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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임명을 두고 일부 매체들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면서 지나치게 많은 숫자의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C와 KBS 등 당장 구조조정과 민영화를 앞둔 공영방송을 비롯하여 한겨레, 경향, 미디어오늘 등 소위 좌파 매체로 분류되는 언론을 중심으로 "이동관 후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면 본격적으로 언론을 장악할 것"이라면서 노골적인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매체의 기사 숫자가 공해로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이들 매체는 지난달 중순부터 오늘(8월2일)까지 이동관 관련 기사를 수십건에서 수백건 올리고 있다. 내용은 대부분 이 후보자에 대한 성토 및 인신공격, 과거 행적 비판, 자녀 학폭 의혹 등 네가티브한 내용들이다.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디어오늘이라는 매체는 이동관 후보의 기사로 도배가 되고 있는 수준이다. 

대충 훑어보아도 최근 1개월 동안 이동관 관련 기사의 갯수는 경향신문 61건, 한겨레 37건, 미디어오늘 65건 을 싣고 있는데 기사와 사설, 논평, 민언련 입장문, 상호 인용 등 다양한 행태로 이동관 후보에 대한 비판 기사를 위주로 쏟아냈다. 

8월2일 미디어오늘 메인 화면이 온통 '이동관' 기사로 덮혀있다
미디어오늘이 최근 2-3일간 쏟아낸 이동관 관련 기사

그러나 지나치게 그 기사의 숫자가 많고,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국민들은 이동관 후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도 생기는 현상도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복수의 KBS 기자와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은 "(일부 매체의 이동관 관련 기사 송출 행태를 보면)마치 좌파들이 저승사자라도 만난 모양이다." 라면서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우려하는 정도가 도를 넘어섰다. 정부는 망설이지 말고 뚜벅뚜벅 언론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나가면 된다." 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보수층을 중심으로 "좌파 매체들이 저렇게 발작하는 것을 보니 이동관을 방통위에 임명한 인사는 오히려 '신의한수'로 보인다." 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언론인(기자) 출신인 우파 유튜브 채널인 KNL의 김용호 진행자는 "좌파 언론에서 이동관 후보에 대해 저렇게 부들부들 거리는 것을 보니 좌파들에게 순진함 마저 느껴진다." 라면서 "부들거리면 부들거릴 수록 이동관이 얼마나 잘된 인사인지 알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2017년 당시 언론노조가 중심이 된 무자비한 반대파 탄압 등에 대한 반성이 없는 상태에서, 좌파 매체들이 무책임하게 제기하고 있는 이 후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과 인신공격, 이미 해명이 끝난 과거 의혹 등을 재탕 삼탕으로 기사화하는데 대해서 국민들 역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틀간 쏟아낸 한겨레의 이동관 관련 기사 

 

최근 이틀간 쏟아낸 한겨레의 이동관 관련 기사 

일부에서는 이동관 방통위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 발언에 좌파 언론들에게는 뼈아픈 발작버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언론사를 지칭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언론 생태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지양해야 될 형태로 언급된 '공산당 기관지' 라는 발언에 일부 좌파 언론들이 화들짝 놀라서 필사적으로 달려들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언론사에서 무슨 기사를 쓰든 그것은 자유이지만, 정부가 하는 일마다 딴지를 걸고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색안경을 끼고 덤벼드는 행태는 같은 언론 입장에서 보기에 참으로 딱하다.

그러나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좌파 매체들의 필사적인 행태는 너무 절박해 보여 오히려 "기사 숫자가 많을 수록 역효과가 난다. 자제하고 템포 조절을 하라" 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을 지경이다. 

기자 또는 편집장이 자신의 주장을 쓰고 싶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도저히 참기 어려운 경우에는 차라리 '칼럼'이나 '오피니언' 이라고 말머리를 붙여 놓고 보도를 하는 방식을 권한다.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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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2023-08-03 08:56:38 (220.79.***.***)
저도 ARS로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신의한수기념 일시 후원하였습니다.
조선일보를 대체할 언론은 파이낸스 투데이밖에 없어 보인다!
파이낸스 투데이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김미성 2023-08-02 18:40:02 (121.140.***.***)
ARS로 소액이지만 후원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파이넨스투데이 인세영 기자님 늘 응원합니다~
김미성 2023-08-02 18:34:31 (121.140.***.***)
좌파 언론매체들, 심장을 찔린듯
발작증세 일으키고.....^^
오히려 이동관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것임
시향 2023-08-02 18:20:55 (220.78.***.***)
Y모 방송 공산당 기관이라는 말에 매우 민감한 반응 ㅎㅎ
엄청 찔리나 봅니다.
파투 2023-08-02 17:33:56 (14.52.***.***)
어제 기자질문에 공산당 기관 언급했을때 어찌나 통쾌했는지 10년묵은 체증이 한퀴에 풀리는기분이었어요!
누가 뭐라하지도않았는데 도둑이제 제발저리듯 알아서들 지들스스로 발작하는 좌똥언론들 발작하는것도 가관이더군요! 여유있는 이동관방통위원장 모습보니 흐믓 향후 활동 더더욱 기대됩니다!
마타하치 2023-08-02 17:28:48 (211.234.***.***)
좌파가 발작하면 잘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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