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약회 의료봉사동아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창녕 대합면 일원에서 면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감사와 칭찬의 말을 들었다.

의료봉사자들은 2박 3일간 대합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의료활동을 했다. 또한 대합면 목단마을, 용호마을, 옥산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부족한 농촌인력에 힘을 보탰다.

해당 의료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찾아와서 진료하고 필요한 약도 처방해줘서 좋았다”라며, “젊은 의사 선생님들이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재밌게 이야기해줘서 즐거웠고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했다.

대구 의약회 의료봉사동아리 배찬영회장은 “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진료받으신 대합면의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성봉 대합면장은 “대합면을 찾아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봐준 대구 의약회 의료봉사동아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지역보건소와 협력해 주민들이 도시 못지않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 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