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92) 오늘을 살고 있는 노인세대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92) 오늘을 살고 있는 노인세대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3.07.2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며칠 전 논산노인대학에서 강연을 했다. 처음이다. 나 자신 많은 영감이 떠오른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을 살고 있는 노인세대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일제강점기를 견디고 해방공간의 이념적 혼란을 이겨냈다. 그리고 이승만과 함께 대한민국을 건국했다.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공산주의침략전쟁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그리고 박정희와 함께 수천년 숙명처럼 이어진 빈곤을 몰아내기 위한 산업화투쟁에 나섰다. 마침내 경제기적을 이루어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토대 여에 민주주의 꽃을 피워냈다.

감히 말하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이렇게 위대한 성취를 이룬 세대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 노인세대는 위대한 시대의 위대한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존경받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대부분의 노인들은 고독, 질병, 빈곤의 울타리에 갇혀있다. 세계 최고의 노인자살율이 이를 웅변해 준다. 중앙이나 지방정부가 노인복지를 위해 많은 정책을 쓰고 있다. 그러나 더 분발해야 한다.

고독, 질병, 빈곤으로부터 노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 소득이 생기고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목적있는 삶 속에서 질병을 이겨낼 면역력이 강화된다. *노인일자리*야말로 노인슬 고독과 질병 그리고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노인공공일자리는 그 혜택을 받는 수효가 적고,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역시 국민경제가 활기차게 성장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민간분야에서 노인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렇다! 위대한 시대를 개척한 위대한 세대, 우리 노인들을 위해서도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

내년총선은 우리경제가 성장궤도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침체의 늪으로 빠지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나는 참석한 노인어르신들의 눈동자에서 희망을 보았다. 희망, 그 보다 더 큰 에너지는 없을 것이다. 내일은 희망! 이번 강연은 그런 영감을 얻은 나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