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영암·목포 65.8㎞ 국내 최초 아우토반 건설 속도전
전라남도, 광주~영암·목포 65.8㎞ 국내 최초 아우토반 건설 속도전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7.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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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선 지역공약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 적극 추진
- 19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최적노선·경제성 등 검토
- 국내 최초 신개념 고속도로...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 견인 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5월 박홍률 목포시장(왼쪽), 우승희 영암군수(오른쪽)와 함께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대불산단 해상교량 연결 등의 내용을 담은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지난 5월 박홍률 목포시장(왼쪽), 우승희 영암군수(오른쪽)와 함께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대불산단 해상교량 연결 등의 내용을 담은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전라남도가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에 속도를 내고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신개념 고속도로 건설에 본격 나섰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의 선제적 검토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월 김영록 도지사가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 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6월 추경 예산 3억 원 확보, 7월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용역 수행은 도로 분야 전문 설계기관인 ㈜서영엔지니링이 선정돼 1년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최적의 노선 및 경제성(B/C) 등을 분석하며,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신개념 고속도로인 점을 감안해 해외 운영사례와 설계기준 등 제도적으로 보완 필요사항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우토반 효과가 목포까지 미칠 수 있도록 영암과 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가칭)의 효율적 건설 방안도 검토·제시한다.

특히, 전라남도는 앞서 지난 17일 고속도로 전문 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만나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설계속도 및 경제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역 수행에 적극적인 참여와 자문 등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건설되면 침체된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국면 전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속도감 있는 용역 결과 도출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 등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 신 프로젝트’는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조속히 건설하고, 대불산단대교로 목포까지 연결해 아우토반 효과를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연결하면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암~목포를 잇는 2.5㎞ 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 2조 6천억 원, 대불산단대교 1천 900억 원, 총 2조 7천 9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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