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칼럼]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 세계 3위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최재용 칼럼]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 세계 3위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07.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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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네이버 모델부터 새롭게 설계해 완전한 토종 AI ‘엑사원’, ‘하이퍼 클로바 X’ 개발

최근 LG에서는 엑사원 2.0을 발표했다. 이는 전문 연구원 수준의 소재 연구가 가능한 인공지능으로, LG AI 연구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이다. 이와 별개로, 뤼튼과 같은 기업들은 GPT 4 수준의 한글판 GPT 서비스를 출시하며, 국내 AI 서비스의 고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의 엑사원 2.0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이는 LG AI 연구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을 발표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LG AI 연구원은 신약 개발이나 디자인 등 LG 그룹 내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버티컬 AI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뤼튼과 같은 회사들은 해외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용해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술력이 없는 회사가 외국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회사들은 사용자의 질문을 받아서 오픈 AI 서버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쌓인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인 초거대 AI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메타가 공개한 라마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모델이 세계 2위에 랭크 됐다. 이는 업스테이지가 라마 모델을 잘 학습시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한국의 AI 연구는 세계적으로 선두에 서고 있다. LG와 네이버는 각각 ‘엑사원’과 ‘하이퍼 클로바 X’를 개발해 토종 AI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델부터 새롭게 설계해 완전한 토종 AI를 개발했다.

한국은 초거대 AI 분야에서 세계 3위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천 모델을 개발하고 발표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중국, 한국 세 국가뿐이다. 인구수는 적지만 한국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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