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16일 현재 5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참변에는 그저 망연자실해질 뿐입니다.
세종시에서 오창읍으로 출근하던 세 자녀의 아빠인 47세 치과의사, 친구들과 여행하기 위해 오송역으로 가던 24세 작업치료사, 지난 5월 결혼한 새신랑인 초등학교 교사 등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특히 해마다 되풀이 되는 지하차도 참사는 통행을 제한했더라면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슴이 쓰립니다.
공사로 인해 미호강 둑 일부를 허물었다가 부랴부랴 흙으로 대충 둑을 쌓았던 바로 그곳이 터져버렸던 점,
금강홍수통제소에서 교통통제와 주민대피의 필요성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조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 등이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
이번 폭우 참사로 인해 사망하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정부의 후속조치에 추호의 소홀함도 없어야할 것입니다.
길은 있는데 막지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말 촘촘히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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