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400)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
[황교안의 손편지] (400)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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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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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기조가 급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그동안 써왔던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동안 남북관계를 '같은 민족이지만 정전협정으로 분단된 특수관계'로 간주해왔던 북한이 이제는 '일반적인 적대국 관계'로 보겠다는 선언을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1991년에 남북관계에 대해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로 규정하는 기본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문재인 정권 시절인 2019년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2020년에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자기들 멋대로 폭파해 버렸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로 바뀐 2022년 8월에는 "절대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올해에는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사망 20주기 금강산 추도식을 거부했고, 그 과정에서 대남 핵심 기구인 '조평통'이 아니라 '외무성'을 내세웠습니다.

그 의미는 이제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한 관계가 아니라 그냥 다른 나라, 그것도 적대적인 나라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으로부터 달라진 윤석열 정부의 인권,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기초한 대북정책이 발표되자 이제는 통일이고 뭐고 없이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생각하겠다고 천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G2로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어떤 자유도 누리지 못하고 무자비한 인권탄압 속에서 김정은과 공산당의 뜻을 어기기만 하면 기관총으로 사살되는 장면을 온 동네 사람들이 보게 만드는 그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한 핏줄, 우리의 북한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번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는 '통일대박열차' 시리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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