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오염수 괴담 선동...IAEA 보고서 논란 종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
김기현 "野 오염수 괴담 선동...IAEA 보고서 논란 종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7.0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 정부 타도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할 것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5일 “어제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30년이든 50년이든 100년이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은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미 6차례 중간보고서에서 유사한 취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IAEA 보고서는 과학적인 측면에서의 논란을 종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번 검증에는 일본 도쿄전력뿐만 아니라 IAEA의 산하 3개 연구소를 비롯해서 미국 등 4개 분석기관이 참여했고, 한국의 원자력안전기술원, 미국의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프랑스의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 스위스의 슈피츠실험실 등 국제적으로 권위를 가지는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야당은 IAEA의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이고, 심지어 정당한 국제기구의 분담금마저도 뇌물이라고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IAEA는 원자력 분야의 최고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기구로서 원자력안전과 관련해서 그 검증조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 아닐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야당이 이렇게 불신과 선동을 조장하는 것은 과학의 문제도 아니고 외교의 문제도 아니고 또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광우병 괴담 시위는 이명박 정부를 탄핵하려는 목적이었고 이번 오염수 괴담 선동 역시 윤석열 정부의 타도를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후속 조치에도 당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해당 당사국으로서 일본은 주변국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많은 관계 국민들에게 성실하게 설명하고 검증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해 둔다”며 “정부 또한 그와 같은 역할들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고, 수산물 검사량도 늘리는 등으로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