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88) 반국가세력과의 투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88) 반국가세력과의 투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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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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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정권 말기 대북제재완화를 외치고 종전선언을 노래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의지가 확고하다는 뻔한 거짓말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외국정상과 만나서도 제재완화를 구걸했다.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종전선을 지지해달라고 로비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진 대통령,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이 이런 행태를 계속할 때, 그를 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하고 대항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은 헌법에 녹아 있다. 그 헌법이 문재인에 의해 누더기가 되는 비참한 상황이 1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그런데 며칠 전 윤대통령이 문재인의 그런 행태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명료하게 정의(定義)했다. 더 이상 우리 헌법을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넘쳤다. 낡고 반국가적인 이념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훼손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결의가 역력했다.

민주당은 극우적 발언이라며 반발한다. 민주당은 먼저 답해야 한다.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의지가 만에 하나라도 있었는가? 제재강화에 앞장서야 할 나라가 대한민국 아닌가? 종전선언은 유엔사해체, 주한미군철수와 한미동맹 약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이 세가지 질문에 답한 후 무슨 주장을 해도 해야 한다.

이승만대통령의 역사적 공과에 대하여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요지부동이다. 그는 헌법제정에 앞장섰고, 초대 대통령으로서 국제공산주의침략을 물리치고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켰다.

그러나 진보를 내세운 좌파세력은 1948.8.15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고 이승만을 역사에서 지우려 한다. 황당한 일이다.

그런데 최근 이승만기념관건립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그 사업에 전직대통령 아들들, 김대중의 아들까지 참여한다고 한다. 좋은 일이다. 민주당이 김대중을 당의 아버지로 생각한다면, 이승만을 건국이 아버지로 인정하는 용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윤대통령의 선언은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결단이다. 대통령도 국민도 반국가세력과의 투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것이 현단계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召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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