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린 전기선외기 싱가포르 진출
일렉트린 전기선외기 싱가포르 진출
  • lukas
    lukas
  • 승인 2023.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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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현지 투어보트에 수출된 일렉트린 전기선외기시스템 (제공 : 일렉트린)]
[사진=싱가포르 현지 투어보트에 수출된 일렉트린 전기선외기시스템 (제공 : 일렉트린)]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전문 기업 일렉트린은 해양 레저 및 운송 강국인 싱가포르에 90마력 전기선외기 시스템이 수출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건은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 관공선 조달 입찰 및 하천 관광레저 전기보트 사업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 선언 이후 자국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중소형 선박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의 특성에 따라 중소형 선박에 적합한 추진기인 선외기의 친환경 동력원 전환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나라 정부 역시 매년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정책에 따라 친환경선박법을 발효하고, 정부, 지자체의 관공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에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국제해운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에 포함되지 않고, 국제해사기구에서 탄소감축 목표와 이행방안을 별도로 정하며 세계 각국은 국제해사기구 정책에 따라 국내법에 반영한다.

정부에서는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과 국제사회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2050년까지 총 7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최대 158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렉트린은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부산시 정수처리장, 수자원공사 횡성댐, 수자원공사 연초댐에 전기 관리선을, 안산시 시화호에 전기유람선을 진수 하거나 건조 완료한 바 있다.

일렉트린은 이번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조달 시장에서의 연이은 수주에 이어, 해외 정부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정부 관공선의 친환경 전기선외기 조달 입찰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 창이 베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전기보트 사업에도 참여 예정이다. 22인승 폰툰타입 오픈보트로 하루 1회 충전으로 운항 중 충전 없이 일일 10회 가량 운항을 목표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사회와 각국의 환경정책 강화에 따라 해양산업 분야에서는 2025년이 친환경선박 시장의 본격적인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가국와 기업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중 선외기 시장은 기존 내연기관 기준 연간 85만대, 15조원 내외의 시장으로 추정되며, 전기선외기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린은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포함하여 6개 국가로의 수출을 완료했고 올해 스페인, 홍콩, 중국 등으로 추가 수출이 예정되어 있어 전기선외기 글로벌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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