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 창원지부는 지난 1일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창원 예선 시상식을 창원시청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6월 3일 열렸던 예선에서 창원지역 초·중·고 학생들 9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로 24명이 입선했다.
(사)한국문화예술인총연합회 이사 홍민표 화백과 한국미술협회 이사 김화수 화백이 심사를 맡아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
홍민표 화백과 김화수 화백은 “전체적으로 미적 가치 기준의 다양한 표현이 많았는데, 1등, 2등 작품에는 주제에 맞게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깃들어 있어 단연 돋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통해 미적 흥미와 관심을 더 확장하고 심화하면서 평화 정서를 개발하고 평화의 씨앗이 심어져서 평화인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1등 수상자인 윤00(남정초 6)은 “전쟁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그런 아픔이 있는 세상이 아닌 저의 그림처럼 온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자연도 하나 되어 모든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혜정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이 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평화를 이루는 주체가 우리 자신들이라는 것과 삶의 평화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또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하며 평화문화를 피부로 느끼고, 올해의 주제를 표현하면서 평화로운 자연의 질서에서 평화를 이룰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다가올 평화 세계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었다”라고 대회의 취지와 주제를 설명했다.
예선 입상작들은 창원시의회 3층 갤러리 뜨락에서 7월 1일 토요일부터 7월 7일 금요일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공휴일, 주말 제외) 일주일간 전시될 예정이며, 창원지부 1등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예선 2차에서 다시 겨루게 된다. 이후 세계 각국의 최우수 작품끼리 한 번 더 경합을 벌이며, 10월에 본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이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자는 모토로 평화교육 사업 등 평화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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