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일을 좋아한다. 요즈음엔 참외에 빠져 매일 아침 반개 정도를 먹는다. 참외하면 성주참외다. 참으로 신선하고 맛있다.
그 성주에 사드기지가 건설되면서 전자파괴담이 먹구름처럼 번진 것이 벌써 6년 전 일이다. 성주참외가 그 전자파에 오염된다고 하여 사람들이 성주참외를 외면했다. 참외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절망에 빠졌다. 지역경제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다.
정권이 바뀌고 사드기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기준치 저 아래로 무해(無害)하다는 평가보고서가 발표되었다. 괴담은 사라지고 사람들은 다시 성주참외를 사랑한다. 그래서 성주참외 매출액이 5,600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그 평가보고서는 이미 문재인정권 때 작성되었다고 한다. 전자파괴담을 퍼뜨린 세력들이 세운 정권이어서 그랬을 것이다. 문재인은 그 보고서공개를 4년 동안 막았다. 아니 국민세금을 써서 과학자들이 만든 보고서 공개를 무슨 권한으로 막는단 말인가! 거짓 괴담에 눌려 고통받는 참외농가는 안중에도 없는가!
4년 동안이나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괴롭힌 문정권의 죄악은 하늘을 찌른다. 용서할 수 없다. 즉각 엄중하게 수사하여 책임을 묻고 교훈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어떤 정권도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다. 누구라도 기분이 꺼림직할 것이다. 방류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다. 그러나 다른 방도가 없어 국제법에 따라 과학적 검증을 거쳐 방류한다면 달리 막을 방법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재명과 일부세력들은 온갖 괴담을 퍼뜨리며 선동에 여념이 없다. 벌써 그 선동으로 공포에 눌린 사람들은 천일염을 사재기하고 생선을 외면하기 시작한다. 썰렁한 노량진수산시장의 모습이 그 공포를 말해준다. 어민 등 생선과 관련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될 고통과 절망을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다.
또다시 과학과 괴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과학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 일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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