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잊지 말아야"
윤 대통령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잊지 말아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6.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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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5일)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고, 또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런 역사적인 날,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을 모시고 동맹 70주년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73년 전 오늘, 트루먼 美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했다”며 “3년여의 전쟁 기간 우리 국군은 약 16만 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약 62만 명이, 미군은 3만7,000여 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약 13만여 명이 전사, 부상, 포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도 한국군 12만여 명과 미군 7,500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지금, 전쟁의 참혹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리고 이 땅에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70년간 발전한 한미관계를 되돌아보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이라며 “우리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특별전에는 6.25전쟁 당시 조종사로 대동강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을 비롯해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김두만 前 공군참모총장,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전황을 뒤집는 데 결정적이었던 다부동 전투의 영웅 故 백선엽 장군의 딸 백남희, 육군 첩보부대, 미8군 정보연락장교로 서울탈환에 크게 기여한 영웅 故 김동석 대령의 딸 김미령, 독립유공자 윌리엄 린튼의 손자이자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美 해군장교로 참여한 참전용사 휴 린튼의 아들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요한 교수, 참전용사 펠리페 토레스 리베라의 손녀 모니카 토레스 넷, 참전용사 도널드 디 란떼르니에의 증손녀 알리비아 자위스키, 한미우호협회 황진하 회장과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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