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대구, 보수 단체 자유수호연대 '집회' 성료...윤석열 대통령 성공 기원
보수의 심장 대구, 보수 단체 자유수호연대 '집회' 성료...윤석열 대통령 성공 기원
  • 안기한 기자
    안기한 기자
  • 승인 2023.06.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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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위해 조파스님으로 통하는 명진스님이 차량까지 동원하여 전국을 투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보수의 성지 대구 동성로에서 자유수호연대가 맞불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서김건희 여사를 '쥴리'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안해욱씨 등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명진스님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자유수호연대 행사에 김상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자고 역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자유수호연대 행사에 김상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자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위에 500여명의 뿔난 대구 보수 우파들도 상대와 마주 보면서 맞불 시위를 진행하면서 쌍방간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중간 지점에 폴리스 라인을 쳐서 경계 구분을 확실히 했다.

 

서로간의 충돌이 없었지만  30여명의 보수 우파쪽의 사람들이 명진스님이 시위하는 앞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자리를 비켜 달라고 하였으나 명진 스님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서 자리를 비키주지 않고 버티자 가벼운 몸싸움과 고성이 오고갔지만 큰 물리적 행동은 없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위에는 명진스님이 참석하지 않았고 안해욱씨도 참석했지만 연설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집회를 마쳤다.이는 성난 대구의 민심을 자극하지 않을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수 의원이 국민이 만든 윤 대통령을  보수의 심장 대구가 지키자고 호소하고 있는 장면
김승수 의원이 국민이 만든 윤 대통령을 보수의 심장 대구가 지키자고 호소하고 있는 장면

 

명진스님 등이 집회신고를 내자 보수 우파쪽에서도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이하 윤사모) 대구시협의회(회장 안영세)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우희삼 대구회장),자유민주총연맹(대구시 이동수 의장) 등의 단체들이 자유수호연대를 결성하여 맞대응을 펼쳤다. 

 

이날 행사준비위원장 겸 자유수호연대 공동대표에는 정해은(윤사모 중앙회 감사)씨가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수호 범 시민대회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동수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해 윤사모 홍보전략 본부 송승식 본부장의 연호 재창과 축사와 연사,시국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의원(서구), 김승수 의원(북구 을), 이인순 의원(수성구 을),김형기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상임이사,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 등 많은 인사들과 50명의 윤사모 대구동구봉사단(단장 김수경)이 참석했다.

 

정해은 대회장 겸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현재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좌파들은 흠집을 내기 위해 온갖 트집을 잡고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과 다름없는 상종할 수 없는 인간들"이라고 일갈하면서"일국의 대통령에게 명진 땡중이 "윤석열 이놈"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망발로 단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이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이므로 국민이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이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이므로 국민이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김상훈 의원과 김승수 의원도 축사에서"문재인이 저질러 놓은 수 많은 것들을 정리하느라고 골몰하면서도 국격을 높이고 민생을 챙기면서 민노총과 간첩들을 손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명진 땡중이 윤 대통령을 보고 이놈하는 것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성토하면서"대구가 윤 대통령을 당선 시키는데 일등 공신역할를 한 만큼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이들 두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후보와 대선후보 경선때 윤사모 중앙회가 국채보상공원에서 '나라살리기결의대회' 등 각종 행사을 할 때 마다 인원 동원지원 등 홍준표 대구시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은 이미 정평이 났다.

 

축사에 나선 김형기 상임이사는 "지금 윤 대통령만큼 일 잘하는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이외에는 없다"고 강조하면서"감히 땡중인 명진이가 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느냐"며" 명진 땡중 이놈"하면서 호통쳤다.

안영세 대구 윤사모 회장이 회원들에게 힘차게 응원하자고 독려하고 있는 장면.
안영세 대구 윤사모 회장이 회원들에게 힘차게 응원하자고 독려하고 있는 장면.

 

연사로 나선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은"윤사모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소개하면서"도가 높은 분을 스님이라고 하지 명진 같은 땡중은 스님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고 그냥 '중' 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며"땡중 명진이 이놈"이라고 연호를 유도했다.

 

이어"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은 곧 국민행복"이라며"대구가 윤 대통령이 0.73%로 당선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므로 윤 대통령이 꼭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호위무사 역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정해은 대회장은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전에 각 지구당 위원장들은 필히 참석하고 당원들도 많이 참석하도록 당부했다"며"대구 국회의원들이 12명이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고 하는 이 행사에 이들 3인 이외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솔선수범을 보여야할 강대식 최고위원에게는 직접 연락해서 참석과 당원들을 많이 참석시켜 달라고 부탁까지 했고 많이 참석한다고 약속까지 해 놓고서는 자신은 물론 당원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유감을 표시하면서"윤 대통령을 지키지도 않고 내년 자신들의 선거운동 준비에만 바쁜 이들이 내년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두눈을 부릅 뜨고 지켜보겠다"고 뼈있는 말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20일 김기현 국민의 힘 당 대표 등에게 사단법인 윤사모연대 인가를 받지 않았으면도 마치 사단법인이 난것처럼 사칭하면서 사단법인 윤사모연대 중앙회 회장 명함을 돌린 장재태씨가 어떻게 이런 중요행사에 공동대표 자격이 있느냐고 윤사모 대구 안영세 회장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한편,장재태씨는 김기현 대표등에게 사단법인 윤사모연대 중앙회 회장 명함을 사용할 때 윤사모 대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었음이 밝혀졌지만 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뒤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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