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울산에 울려 퍼진다”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울산에 울려 퍼진다”
  •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 승인 2023.06.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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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사상 첫 지방순회공연
7월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종묘제례악 처음 울산 찾다.

종묘제례악 공연 포스터./사진=울산문화예술회관
종묘제례악 공연 포스터./사진=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이 울산광역시 승격일인 7월 15일 오후 5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이며, 연주와 함께 무용, 노래 등이 어우러지는 악(樂)·가(歌)·무(舞) 일체의 전통예술이다.

종묘제례와 함께 우리문화의 정수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01년 5월 18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고,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관객들에게 종묘제례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를 설명한다. 또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공연장 로비에서 로봇들이 종묘제례악의 일부인 ‘일무’를 추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국립국악원이 걸어온 다양한 시간들에 대한 영상도 상영될 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공연 당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립국악원 누리 소통망(SNS) 팔로우 행사(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의 국내 지방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울산시민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대적·분야(장르)적으로 폭넓은 공연들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종묘제례악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ucac.ulsa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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