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 소금 생산량 90% 주산지로서 대책 마련해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 소금 생산량 90% 주산지로서 대책 마련해야”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6.2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일 실국장 정책회의서 전국 소금 생산량 90% 주산지로서 책임감 강조
- 유통단계 축소, 예약판매 시스템 마련 등 체계적 대책 마련 주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소금값 폭등은 전국적 현상이지만, 전남이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소금값이 폭등함에 따라 생산자협회가 그 비난이 생산자에게 돌아올까 걱정하고, 수입소금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는 등 시름에 잠겼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걱정이 큰 만큼 중간 유통단계 축소, 예약판매 시스템 마련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가격 폭등은 지금 당장 쓰지도 않으면서 사가는 가수요가 많은 것이 한 원인이므로, 염업조합·생산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새 소금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7월까지 예약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소금 부족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남이 국내 최대 농업생산기지로서,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조성하고 있는데, 축산업도 과학화·스마트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며 “전남으로 이전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함평을 중심으로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농생명밸리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와 관련 “각 실국과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타 시·도민의 호응으로 38만 명이 가입, 100만 명 목표 달성 전망이 밝다”면서 “가입자에게 정기적으로 도정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민 역차별 논란이 있으므로, 시군과 잘 협의해 도민들도 일정부분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도장터유에스(US)몰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종 의례적 행사나 업무협약 등이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의미를 잘 살려 그 가치를 부여토록 하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의 경우 통과를 위해 조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충분히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