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84) 맹목과 선동을 이성과 과학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84) 맹목과 선동을 이성과 과학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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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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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怪談)이 정치판에 들어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진다. 마치 토네이도가 한 도시를 파괴하는 것 같은 재앙을 만들 수 있다.

이명박정권 초기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둘러싸고 괴담이 나라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먹은 유리 국민들의 뇌가 숭숭 뚫릴 것이라는 선동이 코로나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갔다.

괴담의 본질은 비과학(非科學)이다. 과학의 속도는 너무 느리다. 그러나 비과학 괴담의 속도는 너무 빠르다. 괴담이 다 파괴하고 지나간 다음에야 과학이 자리를 잡는다. 광우병괴담이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지나간 다음에야 과학이 힘을 갖게 되었다. 지금껏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었지만 광우병으로 고생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금 광우병괴담 선동에 앞장섰던 사람들, 언론, 정당은 말이 없다.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최소한의 사과도 없다.

지금 그 사람들은 새로운 괴담을 만들고 선동에 나섰다. 일본 후쿠지마원전에서 발생한 물을 처리하여 해양에 방류하는 문제를 두고 비과학적 주장을 시작한 것이다.

첫째, 그 물을 방류가 가능한 수준으로 처리하고 그 과정을 IAEA가 검증하여 승인하는 문제는 바로 과학의 문제이다. 그러나 그들은 과학을 부정하고 반일(反日)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한다. 반일감정으로 과학을 이길 수 있을까!

둘째, 일본의 해양방류는 물론 국제문제다.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이고, 좁게 보아도 미국,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태평양 연안국가들이다.

일본의 해양방류는 국제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진행돠는 것이지, 우리나라가 좌지우지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민주당 이재명은 마치 우리정부가 반대하면 방류를 못하는 것처럼 선동한다. 우리정부는 그 방류가 국제법에 따라 정당하게 이루어지는지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정부가 방류결정권을 가진 것처럼 말하는 민주당의 주장은 터무니가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우리국민들의 이성(理性)을 얕잡아 보지 말기 바란다. 광우병 때처럼 국민들이 쉽게 선동에 넘어가리라 속단하지도 말라! 광우병 파동을 통해 우리 국민이 상당한 수준 과학과 이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맹목과 선동을 이성과 과학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그 투쟁이 곧 내년 총선승리의 전초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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