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국, "공영방송 ‘좌파 카르텔’...국민의 눈으로 감시한다"
국민의힘 미디어국, "공영방송 ‘좌파 카르텔’...국민의 눈으로 감시한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6.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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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카톡 채널 공식개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9일 "최근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무책임한 가짜뉴스와 민주당·민노총 진영에 유리한 편파방송이 극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기 위해 '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인 카카오톡 채널을 오늘 공식 오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국은 공영방송에 의한 가짜뉴스.편파방송 등에 대한 주요 사례를 열거하며 먼저 KBS 2TV <더라이브> 지난 15일자 방송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KBS 2TV <더라이브> 지난 15일자 방송해당 프로그램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출연시켜 윤석열 정부를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비난하도록 판을 깔아준 바 있다. 검찰 피의자에게 30분간 마이크를 쥐여 줬다는 점에서 공영방송으로서 부적절한 보도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프로그램에서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의 위기가 뭐냐”는 질문에 “국민을 대신해 제대로 싸우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검찰 독재 정권의 무지막지한 국정 독단에 대해 싸워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면서 진행자 최욱씨가 “본인 관련 얘기 아니냐”고 하자 송 전 대표는 “내 얘기 아니다. 국민을 대변해서 하는 것”이라며 서로 웃고 농담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디어국은 고질적인 좌편향 패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국은 "MBC 제3노조가 지난 4월 대통령 방미 기간 동안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당친화적 인사가 27명 출연하는 사이 정부·여당친화적 인사는 단 2명만 출연했다. 이에 대한 각종 미디어단체로부터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이후에도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14일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신장식)와 임경빈 작가, 장윤선 정치전문기자가 정부·여당의 중국대사 발언 비판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를 친중파로 엮어서 반중·혐오 여론을 조성하는 파우스트적 행정’이라며 민주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했다. 공영방송에서 진행자(신장식)가 정의당 출신이고 고정 패널(임경빈)이 좌파 유튜버라면 뉴스를 해설하는 패널은 보수 진영이나 최소한 중립적인 인물이 나와야 방송의 공정성과 균형성이 확보될 수 있음에도, 오마이뉴스 출신(장윤선)까지 진보 편향적 인물 3명이 뉴스브리핑을 함께 하며, 약 27분 내내 대통령과 정부·여당만 악의적으로 조롱했다고 했다. 

미디어국은 <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 개설을 지시한 이철규 사무총장은 “최근 KBS와 MBC가 가짜뉴스를 유포한 후 문제가 생기면 ‘동영상 깔아끼우기’ 수법으로 책임을 모면해 왔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결국 실시간 제보가 아니면 민노총 언론노조를 위시한 공영방송 ‘좌파 카르텔’이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가짜뉴스를 적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각 당원협의회에 공문을 발송해 <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의 개설을 알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향후 별도로 미디어법률단을 구성해 법적·행정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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