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초등학생까지 후쿠시마 선동에 동원? "민주당, 퇴로가 없다"
결국 초등학생까지 후쿠시마 선동에 동원? "민주당, 퇴로가 없다"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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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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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괴담 선동 이후 무엇이 달라졌나? 살펴봤더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결국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까지 정치적 선동에 끌어들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른의 책무도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경남 창원의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의 편지를 올렸다. 

문제는 이 사실을 소개하는 주요 언론사의 댓글 반응이 썰렁하다는 점이다. 

특히 정치적 공방에 당대표가 직접 일선 교사와 초등학생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은 두고두고 논란거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가 공개한 초등학생의 편지에 적힌 내용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내용도 아니었다. 바다에 버려지는 폐그물을 걱정하는 내용과 영상을 보고 바다동물을 걱정하는 내용이 전부였다. 

문제는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교사가 이러한 초등학생들에게 괴담을 유포하고 공포심을 유발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대표가 올린 초등학교 교사의 편지는 학생들의 편지와는 사뭇 달랐다. 

이 내용을 전하는 문화일보의 단독기사 댓글을 보면 후쿠시마 방류를 걱정하는 댓글보다는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의 편지까지 정치에 이용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단계 시작? 드디어 애들 동원?", "감성팔이 정말.. 싫다" 등 교사와 어린아이를 정치에 동원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의도를 비판하는 댓글이 상당수 달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얼마 전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를 받았습니다. 조금은 서툰 글씨에도 우리 바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낍니다.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중략)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러줘야 할 어른의 책무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습니다. 귀한 편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적고 있다. 

광우병 선동에 앞장선 mbc의 유명한 화면...광우병에 걸린 소가 아닌 다른 질병에 걸린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로 둔갑시켜 국민들을 선동했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방류사태와 유사하게 국민을 선동했던 광우병 괴담이 알고보니 모두 거짓으로 판명난던 점,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여러번 참여해서 힘을 실어줬지만 특정 정치인 빼고는 국민들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던 점 등 때문에,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프로젝트는 생각만큼 국민적인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우병 집회에 여중생들이 대거 나와있다.
광우병 집회에 여중생들이 대거 나와있다. 중고생들이 촛불을 들고 나오게 된 것은 전교조 교사들의 선동과 mbc pd수첩 등 미디어의 세뇌, 그리고 연예인들의 선동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후쿠시마 방류와 관련해서 연예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학부모들 역시 별다른 참여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 좌파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하는데도 학생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은 과거 광우병 괴담 유포 당시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점이다. 특히 최근 3-4년 동안 1인미디어가 많이 생겨나서 괴담유포 자체의 생성을 막아준다는 점과 보수 매체들이 적극적으로 괴담 유포의 실상에 대한 견제를 한다는 점도 과거 광우병 사태와 달라진 점이다.    

한편 전교조가 국가정보시스템의 공적인 자료를 임의로 빼돌려 서울시내 7만여 초등교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을 종용한 사건도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전교조가 교사를 선동하고 그 교사들이 자신의 반 학생을 선동하는 단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좌파 카르텔이 학교와 학생들에게까지 선동에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그들도 이제 갈데까지 가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인다." 라는 지적이다.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서 학생들 편지까지 보여줄 정도면 민주당에서 더 이상 쓸 카드도 없어보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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