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군수 시절, 군청 읍면 청사 현판만 1억원 들여 변경
“어~ 군수 바뀌면 당연히 바뀌던 군 청사 입구 군정지표(슬로건) 현판이 그대로네...?”
창녕군청과 읍면 사무소를 찾는 일부 창녕군민들의 입에서 동일하게 나오는 소리다.
지난 4월 보궐선거로 제55대 성낙인 창녕군수가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난도록 군청과 14개 읍면 청사 입구에는 지난 1월 극단 선책을 한 김부영 전 군수 취임 직후, 전면 교체한 군정슬로건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구호가 새겨진 대형 현판(사진)이 그대로 붙어 있다.
왜 일까? 이유는 간단했다. 군민들의 혈세는 군민들에게 직간접 사용되어야 한다는 성 군수의 결단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 담당관실 어경애 기획팀장은 “성낙인 군수께서 ‘앞 군수가 군정을 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기획한 것을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고 해 그대로 둔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군수는 최근 지인들에게 “앞 군수나 나나 민선 8기이고, 슬로건을 바꾼다고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변할 것도 아닌 데, 군민혈세를 수억원이나 낭비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입장을 피력 해오고 있다
성 군수는 연 1억원의 군민혈세를 낭비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정무직 5급과 7급의 소위 ‘어공(어쩌다 공무원)’2명도 채용하지 않고 단신으로 군수에 취임했다.
김 전 군수의 군정 슬로건 교체에는 군청와 읍면사무소 입구와 게시대 등 눈에 띄는 간판 교체에만 약 1억원이 소요됐으며, 그 외 각 부서별 소요된 예산도 1억원이상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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