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선거... '고발장 접수까지 이어져' 첩첩산중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선거... '고발장 접수까지 이어져' 첩첩산중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3.06.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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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선출에 대한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월 21일 A씨의 더뉴스코리아 제보에 따르면 제42차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대구여협) 회장 선출에 대해 제21대 선거관리위원들의 회의에서 수석부회장인 구순천 부회장이 회장과 부회장 모두 무투표당선으로 추대하기로 되어 회장직으로 선출된 상태였다.

또한 지난 2월 13일 제42차 대구여협 총회에서 A씨는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후보자는 범죄기록증명서를 제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구순천 부회장의 사촌오빠와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구 부회장은 사촌오빠가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선거관리원회 3인은 대구시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이르러 6월 9일 구순천 회장 출마자는 피고발인 신정옥, 이영주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발하고 또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사태까지 왔다.

구순천 회장 출마자는 “한 달이 되도록 관리 감독기관인 시청여성계는 아무런 연락이 없고 시민단체에서 시청여성계에 3차례 방문해서 관례로나 정관으로나 나의 당선은 확실하니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구순천씨에 따르면 20대 전 회장인 신정옥은 2월 13일 총회와 동시에 본인의 임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원들을 새로 뽑아 2월 22일 회장투표를 재투표한다고 공고했으나 위법이라 3월 8일로 미루었다가 회장 등록자가 없자 다시 3월 28일로 회장 선거 재재공고를 하는 위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한다.

더뉴스코리아에서는 지난 3월 18일 대구시청 담당 부서의 A씨와 통화에서 대구여협의 회장 선거가 외부적으로 불협화음이 많은 것 같아 담당 부서에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에 대해 질문하니 B씨는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선거로 인해 잡음이 이어지는 것은 인정하고 있으며, 그 문제는 대구시청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여협 단체 자체에서 원만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시청 담당 부서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6일 오후 구순천 회장 출마자는 관련인 2사람과 함께 시청 청년교육국 담당자 K씨와 면담에서 직접 ‘자진사퇴종용’을 받았다고 하여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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